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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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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30일 낮 12시 15분]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공통적인 말머리였다.

이해찬 대표는 3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8일 검찰 개혁 촛불 집회를 언급하며 "검찰은 지금이야말로 스스로 개혁에 동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또한 당 차원의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예고, "법 개정 이외에도 준칙이나 시행령 개선 등 할 수 있는 개혁 과제를 모두 다루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촛불 집회 다음날인 지난 29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도 도마에 올랐다. 이 원내대표는 "윤 총장은 원론적 답변으로 (검찰의) 한계만을 주장하지말고, 낡은 수사 관행과 검찰의 정치 개입을 근절하는 자체 개혁 행동에 즉시 착수하길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윤 총장은 해당 입장문에서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해영 "검찰 개혁은 국회 입법 사항... 야당 설득 중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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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인 박주민 의원(초선, 서울 은평갑)은 "윤 총장이 국회 결정을 충실히 받든다고 했는데, 검찰 개혁을 위해 자신들은 전문가로서 의견을 내겠다는 것 외에 본인들이 무엇을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면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떡만 돌릴게 아니라 검찰 공화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한 자정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더 나아가 '압수수색 통화' 논란을 제기한 주광덕 한국당 의원으로부터 '검찰 내통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명예훼손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그는 "검찰 출신이니 (명예훼손 요건)을 잘 알 텐데, 내 발언 중에는 허위임이 증명된 발언이 없었고, 거짓임을 알고 말한 것이 없다"면서 "사실인지 아닌지 해소해달라고 납득할 만한 답변을 요청한 것이다. 제 합리적 의심은 저 뿐 아니라 국민과 언론이 가지고 있으니 진실이 가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역시 최고위원인 김해영 의원(초선, 부산 연제구)은 검찰 개혁 입법을 위한 '야당 설득'을 강조했다. 동시에 검찰 개혁 촛불 집회 참석자를 '좌좀'으로 칭한 민경욱 한국당 의원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개혁을 위한 많은 부분이 국회 입법을 통해 이뤄지는 사항이다. 입법을 위해선 야당 의원 설득이 필요하다"면서 "한국당도 생각이 다른 국민을 좌좀, 정신 나간 이들이라고 폄하할 게 아니라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한 토론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검 대변인실은 "윤 총장은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공개 비판한 당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와 수사관에게 개별 포장이 된 떡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수사 한 달을 넘긴 수사팀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라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27일 수사팀을 응원하는 취지로 국민들께서 보내신 빵과 떡 등 3상자가 대검에 도착하여 담당 직원이 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전달한 사실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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