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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9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9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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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사장 이성근)이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를 저지하며 '쇠사슬 투쟁'을 벌인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해, 노동‧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와 '대우조선 매각반개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에 도둑이 들어오는데 보고만 있어야 하나"고 반박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거제‧경남대책위는 6월 3일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를 막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몸에 쇠사슬을 묶어 투쟁을 벌였다. 또 거제대책위는 이날까지 140일째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매각 저지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지회와 거제‧경남대책위 간부 6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거제경찰서에 고발했다. 최근 거제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은 거제대책위에 천막농성장 철거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를 어기면 하루 50만원을 내라고 요구했다. 이는 앞으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어 죄송하다"

거제‧경남대책위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고발 철회를 요구했다.

신태호 대우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어 죄송하다"며 "고발 사태가 대우조선에 있는 이성근 사장을 제외한 모두가 동의하지 않고 부끄러워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월 31일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일방적으로 매각 발표한 뒤, 거제와 경남, 전국에 걸쳐 대책위가 결성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의 무리한 현장실사를 막기 위한 활동이었는데, 업무방해로 고발하니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는 천막농성장 철거도 요구했다"며 "일련의 사건을 보면 무리한 매각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를 막아내기 위해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이 6월 3일 아침 대우조선해양 정문에 집결해 있다.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를 막아내기 위해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이 6월 3일 아침 대우조선해양 정문에 집결해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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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책위 감사인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은 "천막 농성장 철거 요구를 받고 대책위에서 논의를 했다. 어떠한 경우라도 현재 상태에서 천막은 철거할 수 없다"며 "매각이 철회되면 자동으로 철거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잘못된 것이고, 근본적으로 철회되어야 한다. 일방적으로 몰아주기식 매각은 현대중공업의 배불리기이고 대우조선해양은 구조조정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며 "회사는 시민사회에 대해 고발장을 남발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류 본부장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저지를 위한 도민대회를 10월말경에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하원오 경남대책위 공동대표는 "지난해부터 대우조선해양은 흑자를 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은 적자다. 돈 버는 회사를 적자 보는 개인 회사에 넘긴다는 게 말이 되느냐. 합병이나 매각은 안 된다"고 했다.

김정광 경남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지난 7월 발족한 '경남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에 대우조선해양 사장도 참석했다. 그런데 이번에 시민사회를 업무방해로 고발하고 천막농성장 철거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류금렬 거제대책위 공동대표와 노창섭(정의당)‧석영철(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선임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거제‧경남대책위는 회견문을 통해 "모든 문제의 발단은 현대중공업의 잘못된 대우조선해양 인수로부터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노동자와 시민의 요구를 무시하며 이들의 절규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권이 대우조선해양의 잘못된 매각을 묵과하고 기세등등한 자본이 힘없는 노동자와 시민들을 향해 칼춤을 추고 있는 형국이다"고 덧붙였다.

거제‧경남대책위는 "우리는 그동안 끊임없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중단과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며 "그러나 그 대화 요구의 끝이 폭력적이라면 우리의 선택지는 저항과 투쟁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 당장 고발을 취하하라"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9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9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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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9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9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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