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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공산군 측 포로들이 귀환코자 짐을 싸고 있다(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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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송환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9분, 판문점 정전회담장에서는 미 해군 중장 해리슨과 북한 인민군 대장 남일의 서명으로 정전 협정이 조인됐다. 소련이 정전회담을 제의한 지 25개월만에 모두 765차례의 회담 끝에 이뤄진 결과였다.

정전협정 체결 다음 날인 7월 28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첫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에서 유엔-공산 양측은 8월 5일부터 포로송환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자유송환'이냐 '자동송환'이냐를 둘러싸고 한동안 줄다리기를 했다.

최종적으로 유엔군 측은 송환을 희망하는 공산군 포로 7만5823명(인민군 7만183명, 중국군 5640명)을 돌려보냈고, 공산군 측은 1만2773명(국군 7862명, 유엔군 4911명)을 송환했다.

이번 회는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직후의 NARA 소장 사진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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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 정전회의 중립국 사무실(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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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 어린이들이 씨 레이션(전투비상식량)을 선물 받고 있다(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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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배를 타고 자유중국으로 떠나는 중국군 반공 포로들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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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익희 국회의장이 낙하산부대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195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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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로 대법원장 낙하산부대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195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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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장터 한 구석의 담뱃대 가게(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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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촌마을에서 생선을 말리고 있다(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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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어부가 돛단배를 손질하고 있다(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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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실조와 병으로 피골이 상접한 어린이(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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