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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각황전과 대웅전 등 주요 전각 처마 아래에 자리를 잡고 쉬고 있는 비둘기를 보신 적이 있나요?

이 비둘기는 멸종 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토종 텃세 '양비둘기'로 현재 30여 마리가 화엄사 경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당 지붕 위에서 도도한 자태로 앉아 있기도 하고 따가운 햇살을 피어 법당의 처마 아래에 자리를 잡기도 합니다. 음수대로 내려와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비둘기와 비슷하지만 작은 몸집과 꼬리에 선명한 흰색 줄무늬가 있는 양비둘기는 '낭비둘기' '굴비둘기' 등으로 불려 이름 탓에 외래종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88올림픽 당시 수입된 집비둘기에 밀려 도심에서 거의 사라졌던 양비둘기의 육지의 마지막 서식지가 바로 화엄사입니다.

10여 년 만에 화엄사로 다시 찾아온 양비둘기의 개체 수가 늘면서 법당 주변에 쌓이는 깃털과 배설물로 사찰은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양비둘기의 배설물은 강한 산성 성분으로 문화재의 손상을 초래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배설물로 인해 지붕이나 처마의 단청이 벗겨지는 등의 문제로 문화재 보호 대책이 절실하지만 부처님의 품 안에 들어온 양비둘기는 마냥 내칠 수는 없습니다.

구례군과 전남도, 문화재청, 지리산국립공원본부 등이 협조하여 대체 서식지를 마련하는 등 공존의 해법을 마련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봅니다.

#구례 #화엄사 #양비굴기 #멸종위기종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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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를 읽어주는 윤서아빠 임세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