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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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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여수산단로 도로가 아카시아나무로 우거져 '밀림도로'를 방불케 하고 있다.

도로에 우거진 아카시아나무가 군락지를 이룬 곳은 LG캠 PE공장에서 금호폴리캠, 롯데케미칼 2공장 구간이다. 또 한화케미칼1공장 외곽부터 폴리미래 평여공장 사이에는 쓰레기를 비롯해 도로에 화물 덮개용 포장이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여수산단 상반기 지방세 수입 450억... 도로 관리는?
 
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아카시아나무로 뒤덮여 밀림도로를 방불케하는 여수산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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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를 훨씬 웃도는 아카시아나무가 우거진 곳은 산단내 일용직 노동자들이 이용중인 상시 갓길주차 구역이다. 우거진 수풀로 인해 차량이 도로를 침범하고 있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나서 이곳을 지나는 유독가스 파이프라인을 건드리면 참사의 위험이 가중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대형 트레일러와 산단에서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이 상시출입하고 있어 인명사고의 우려가 상존한다.
 
롯데케미칼 2공장 앞에 움푹파인 여수산단로
 롯데케미칼 2공장 앞에 움푹파인 여수산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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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난장판인 여수산단로
 쓰레기로 난장판인 여수산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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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덮개용 포장이 장기 방치된 여수산단로
 화물 덮개용 포장이 장기 방치된 여수산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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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8월 5일 여수시 도로정비팀 시설관리과에 전화를 걸어 여수 시민임을 밝히고 외곽도로에 우거진 울창한 아카시아나무에 대한 대책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담당자는 "접수를 해놓겠다"라며 "현장 도로를 확인 후 정비하겠다"라고 말했으나 한달을 앞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해마다 여수시가 여수산단에서 수천억 원의 지방세를 거둬들이고 있으나 여수산단 도로 관리는 미흡한 상황이다.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업체 영업이익 상승으로 지방세 수입이 직전 연도보다 450억 원(15.4%)이 늘어난 3378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여수산단로, #밀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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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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