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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되자 장제원 한국당 간사가 항의하고 있다. 장 의원은 홍영표 위원장 앞에서 국회법해설서를 던지기도 했다.
 29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되자 장제원 한국당 간사가 항의하고 있다. 장 의원은 홍영표 위원장 앞에서 국회법해설서를 던지기도 했다.
ⓒ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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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 "국회법 해설서, 쓰레기통에 버리십쇼! (해설서 던짐)"
김종민 : "뭐하는 거야! 지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1시간여 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내용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개특위 회의장에 모여 강하게 반발했다. 의결 후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은 회의를 진행하는 홍영표 정개특위 위원장 앞에서 국회법 해설서를 던지기도 했다(영상 31초부터).

장제원 : "대한민국 국회법 해설서, 여러분 보십시오. 이것을 오늘 쓰레기통에 집어넣은 세력이 민주당과 정의당 그리고 바른미래당 일부세력입니다. 이거 국회법 해설서, 쓰레기통에 버리십쇼!"
 
▲ [현장영상] 국회법해설서 던진 장제원 "쓰레기통에 버리십쇼"
ⓒ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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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 뒤 한국당 의원들은 회의장으로 몰려 들었다. 이 과정에서 정개특위에 소속되지 않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정양석 의원, 심재철 의원, 김진태 의원, 정진석 의원 등이 회의장에 들어서 "날치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진 뒤 이들은 한국당 의원총회장으로 이동했다. 홍영표 위원장이 "(한국당 의원들은) 나가지 마시고 왜 이렇게 의결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을 들어달라"라고 말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왜 훈계를 들어야 하느냐"라며 정개특위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태그:#장제원, #홍영표, #정개특위, #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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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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