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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위워장 추모사를 하고 있는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이다.
▲ 언론노조위워장 추모사를 하고 있는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이다.
ⓒ 이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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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용마 MBC기자 시민사회장 영결식이 시민, 언론인 등 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참언론인 고 이용마 MBC 기자 시민사회장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영결식이 23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마당에서 열렸다.

허일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고인의 배우자 김수영씨와 두 쌍둥이 아들 현재·경재(초5)가 지켜본 가운데, 김중배 전 MBC사장과 최승호 MBC사장, 이부영 전 의원, 권영길 전 의원,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강기석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노웅래 의원 등 언론인과 시민, MBC 동료 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먼저 최승호 MBC사장과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이 고인의 영정 앞에서 분향을 했다.

장례위원회 고문인 김중배 전 MBC사장, 공동장례위원장인 최승호 MBC사장과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 입사 동기인 이효엽 MBC기자가 추모사를 했고, 이도윤 시인이 조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를, 김정근 MBC아나운서가 낭송했다. 민중가수 이수진씨가 조가 '아프게 하지마'를 불렀고, 고인의 배우자 김수영 씨가 추모객을 향해 인사를 했다.

추모사를 한 김중배 전 MBC사장은 "그대의 안식을 빌기 이전에, 그대가 말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대의 다짐을, 나의 다짐, 우리의 다짐으로 가꾸어 나가길 다시 한번 거듭 다짐을 하고자 한다"며 "그것이 진정 그대의 안식을 이루는 길임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승호 MBC사장은 "그는 떠났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뜻을 받아 드렸다"며 "시민 여러분, 더 좋은 방송 만들겠다, 용마씨, 우리가 더 열심히 할게, 자네의 뜻인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모객 고 이묭마 MBC기자 시민사회장 영결식에 온 추모객들이다.
▲ 추모객 고 이묭마 MBC기자 시민사회장 영결식에 온 추모객들이다.
ⓒ 이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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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줬던 한 조합원을 오늘 하늘로 보내드린다"며 "절망과 어둠의 시대에도 '세상은 바꿀 수 있다'고 낙관했던 이용마 조합원을 비통한 심정으로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입사동기인 이효엽 MBC기자는 "용마형은 피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적당히 피하고 살아왔다면 지금의 용마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취재, 노조활동, 공정방송을 위한 파업, 해직된 뒤에도, 몹쓸 병을 얻어 병마와 싸울 때도 늘 한결 같았다"고 전했다.

고인의 배우자 김수영씨는 "모든 분들이 걱정할 것 같아 한 마디 하겠다, 고인은 착하게 자다가 편하게 갔다"며 "그이는 암 덩어리와 함께 깨끗이 수의로 싸서 보냈다"고 말했다.

영결식 말미에 추모객들이 차례로 나와 헌화를 했다.

이날 한동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사무처장이 고 이용마 MBC 기자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고, 추모영상도 보여줬다.

고인은 영결식이 끝나고 경기 성남화장장에서 화장을 한 후,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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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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