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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에 있는 H마트 미국 내 여러 곳에 위치한 이 체인점은 아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제공. 우리 농산물인 무, 배추 등을 판매 하고 있어 재미 한국인 들이 많이 이용한다.
▲ 오스틴에 있는 H마트 미국 내 여러 곳에 위치한 이 체인점은 아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제공. 우리 농산물인 무, 배추 등을 판매 하고 있어 재미 한국인 들이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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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3일째, 쇼핑을 하기로 했다.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등 주요 도시에 체인점을 두고 있다는 마트다. 아시아 음식 전문점과 일반 매장을 운영한다. 무, 배추, 상추 등 우리 농산물과 우럭 회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있었다.
 
H 마트 국내 대형 마트와  같은 농산물 판매장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 국내산 무가 보인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 H 마트 국내 대형 마트와 같은 농산물 판매장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 국내산 무가 보인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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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전자제품 국내에 있을 때는 그냥 냉장고, 세탁기거니 했는데 이곳에서 보니 대한민국상품, 너무 반갑다. 반도체 생산 때문에 시끄러운 탓일까. '힘내라 우리 기업!!'. 아들네도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등이 국산품이다.
▲ 국산전자제품 국내에 있을 때는 그냥 냉장고, 세탁기거니 했는데 이곳에서 보니 대한민국상품, 너무 반갑다. 반도체 생산 때문에 시끄러운 탓일까. "힘내라 우리 기업!!". 아들네도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등이 국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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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 그릇에 5.98 달러, 국밥 한 그릇에 9.98 달러... 김치, 간장, 고추장은 물론 우리 농산물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국산 전자제품도 보인다. 매장에 진열된 상품들을 보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솟구쳤다.

점심으로 짜장면과 만두, 국밥을 시켰다. 한국에서 먹던 맛 그대로다. 머나먼 오스틴에서 우리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니... 아내는 배추, 고춧가루, 새우젓을 구입했다. 김치를 담가줄 생각인 듯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불편하지 않는 이유 세 가지는 인터넷, 아마존, H마트 등이다고 한다. 국내에서와 똑같이 뉴스를 볼 수 있고  SNS 소통을 할 수 있다. 홈쇼핑은 물론 우리 음식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인가 보다. 

연중 가장 무더운 날씨다. 섭씨 40도를 웃돈다. 관광에 나서기에는 무리다. 다운타운에 있는 주 의사당 만은 둘러 보기로 했다. 주 의사당은 텍사스 관광명소 중 하나다.
 
텍사스 주 의사당 택사스 공화국인 1839년에 착공하여 1853년에 완공된 의사당 건물 188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같은 해 신축공모 1888년 준공.  1990년 보수및 확장했다. 텍사스의 역사적 유물및 자료 등을 전시하고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의사당, 박물관,문화기념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 텍사스 주 의사당 택사스 공화국인 1839년에 착공하여 1853년에 완공된 의사당 건물 188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같은 해 신축공모 1888년 준공. 1990년 보수및 확장했다. 텍사스의 역사적 유물및 자료 등을 전시하고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의사당, 박물관,문화기념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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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사당은 지붕이 둥근 돔 형태다. 꼭대기에 아연으로 만들어진 자유의 여신상이 자리잡고 있다. 남쪽 현관을 통해 건물에 들어서니 실물 크기로 제작된 '스티븐 오스틴'과 '샘 휴스턴' 상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1903년 조각가인 엘리자벳 나이가 만든 조각품이다. 워싱턴 국회의사당에도 똑같이 만들어진 대리석 상이 보내졌다고 한다. 텍사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티븐 오스틴이다. 그 이름을 딴 오스틴 시는 텍사스의 주도이고 텍사스의 대표적인 도시다.

휴스턴은 멕시코와 전쟁 후 수립한 텍사스 공화국 초대 대통령의 이름인 샘 휴스턴을 딴 이름이다. 도시 명뿐 아니라 실물 크기와 똑같은 조각품을 만들어 후세까지 보존하고 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생각 난다.

현관 좌 쪽에는 재무부 업무실이 눈에 띈다. 당시 주 의원이나 공무원들의 급여를 지급하는 곳이다. 계산기, 사무기기 등 각종 사무기기 등이 전시돼 있다. 직원들은 주 의사당에 대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내원이다. 한국의 문화해설사라고 해야 할까.

둥그런 돔형 지붕 아래 중앙건물에 있는 테라스 바닥의 중앙에는 지금까지 텍사스 영토에서 주권을 가진 6개 국가의 공식 인장들에 들러 쌓여진 대형 텍사스 공식 인장이 보인다. 1936년 텍사스 독립공화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텍사스 공화국, 남부 연맹, 미국 등 지금까지 주권이 바뀔 때마다 격랑에 쌓였을 당시 상황을 짐작해본다. 특히 17세기 평화롭게 살던 원주민인 인디언들,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멸했다는 알라모 전투의 영웅들... 
 
원형 복도 텍사스 공화국 대통령의 초상화와 주지사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 원형 복도 텍사스 공화국 대통령의 초상화와 주지사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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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홀 복도 공간에는 텍사스 공화국 대통령의 초상화와 주지사들의 초상화가 전시돼 있다. 지상에서 66m 높이에 있는 돔 천정에는 별을 설치해 놓았다. 내부의 돔 형태가 독특하다. 길지 않은 텍사스 역사를 기록해 가고 있다.

텍사스 주 의회는 양원제다. 상원 본 회의장은 31명의 상원 의원들이 회기 중 법률을 입안, 심의, 입법화하는 곳이다. '알라모의 여명', '샌 재신토의 전투' 두 전투 장면을 그린 커다란 그림이 전시돼 있다.
 
주 의회 회의실 회기중이 아닐 때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 주 의회 회의실 회기중이 아닐 때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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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본 회의장은 이 건물에서 가장 큰 방이다. 150명의 하원 의원이 상원과 협력하여 주의 법률을 입법화하는 곳이다. 지금도 의사 결정은 거수로 결정한다고 한다. 손가락으로 찬성, 반대, 기권을 표시한다니 다소 의외다. 

역사와 예술, 민주주의의 체험 현장인 주 의사당. 관광객이 무더위를 무릅쓰고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의회 회기 중을 제외하고는 관람이 허용된다고 한다. 우리 국회의사당이나 지방의회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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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며 삶의 의욕을 찾습니다. 산과 환경에 대하여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