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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소감을 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소감을 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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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한일 갈등에 대한 개입 요청이 있었다며 자신이 나설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사실은 문 대통령이 내가 관여할 수 있을지(get involved) 물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한국이 원하는 것을 갖고 있다"라며 "문 대통령은 내가 관여하기를 요청했고, 만약 (한일 정상) 둘 다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과 관계를 맺었고, 여러 가지 일에 관여하며 한국을 돕고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청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만일 두 나라가 내가 나서기를 바란다면, 한국과 일본에 관여하는 것은 '풀타임 직업'과 다름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두 정상을 모두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문 대통령을 좋아하고, 아베 총리도 알다시피 특별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로 한일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미국은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을 통해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만약 더 악화된다면 미국이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둘 다 원한다면(both want)"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곧바로 나서는 것보다는 당분간 사태를 더 지켜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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