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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 오민수 학생.
 수상스키 오민수 학생.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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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중학교 2학년이 창원마산에서 통영 비진도까지 60km를 수상스키로 1시간 40분에 달렸다. 이는 수상스키 최장거리 기네스 기록으로 알려졌다.

1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창원중학교 오민수 학생(2년)은 지난 14일 마산~비진도 구간을 수상스키로 달렸다. 한국 최초로 수상스키 바다 장거리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명구조대 창원지부 마산구조대 이용진 대장과 진해 특수구조대 김종열 회원이 구조선 키를 잡았고, 오민수 학생이 로프줄에 매달려 수상스키로 달린 것이다.

마산인명구조대 대원들이 배를 몰면서 안전을 위해 전방·좌우 상황에 대해 1초도 긴장을 풀지 않았던 것이다.

오민수 학생은 수상스키 경력 4년차다. 바다에서 장거리 수상스키는 체력 관리도 해야 하고, 로프줄에 매달려 가야 하기에 힘든 일이다.

이날 다른 도전자 한 명은 중간에 심한 파도로 탈락했다. 오민수 학생은 도전자들의 목적지인 비진도 섬에 도착했던 것이다.

오민수 학생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뒤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인명 구조선 위로 올라왔다고 한국인명구조대는 전했다.

한국인명구조대는 "어린 학생 신분이지만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이곳은 제트스키도 힘들다고 한다. 수상스키로 통영 비진도 구간은 파도가 심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그런 곳을 수상스키로 도전을 해서 성공 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했다.

이 단체는 "기네스 기록 도전은 성공적이다. 비록 비공식적 대회이긴 하나 아마도 최초일 것이다"고 했다.

며 ". "기네스기록"수상스키 도전에 아무 사고없이 긴 여정의 1시간 40분 60km! 오민수 학생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태그:#수상스키, #오민수, #경남도교육청, #한국인명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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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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