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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챙기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을 마친 후 서류가방을 챙기고 있다.
▲ 가방 챙기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을 마친 후 서류가방을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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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11일, 전희경 의원은 사회문화교육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 누가 뭐래도 기적의 역사 써왔다. 그 기적의 원천은 바로 교육의 기적이었다"라며 "그런데 희망이고 꿈인 교육이 문 정권 3년 만에 붕괴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교육을 정치화-이념화의 굴레에 몰아넣고 국가가 제공하는 획일화된 교육만 받으라고 한다"며 "하향평준화를 필두로 교육 사회주의로 치닫고 있다"라고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자라나는 세대를 교육 사회주의화시키면, 그다음 수순은 불 보듯 뻔하다. 곧바로 대한민국 사회주의화로의 대전환이다.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 성장으로 경제를 망치더니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주도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붕괴시키고 있다. 좌파 교육감들이 교육을 장악하고, 교육부는 이를 방조 묵인하고 있다. 법외노조 전교조만 살판난 전성시대가 열렸다."

전 의원은 '친전교조 좌파 교육감'이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14명이며, 전교조 출신은 1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교장 공모제가 전교조 출신의 '초고속 승진 창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총리 불러세운 전희경 의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 이낙연 총리 불러세운 전희경 의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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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이름도 문제 삼았다. 전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법에 의해서 설립된 노조가 아니면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도록 돼 있다. 전교조는 이름부터 불법 상태"라며 "왜 전교조만 특혜를 받아야 하나. 특혜가 아니라 무원칙이다. 법 위에 군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8개 정부 부처 장관 중 12명의 자녀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와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에 진학했다"라며, "위선 정권의 위선 교육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총리는 "숫자에 오류가 있다. (정부 부처 장관 자녀) 12명 중에는 자사고 지정 전에 입학한 경우도 있다. 그 아이의 학력이나 나이를 보면 알게 된다"라며 "(전교조와 관련한 문제 제기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된다. (전교조가) 특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국회도 법을 잘 지켜달라"라고 받아쳤다.
  
대정부질문 나선 전희경 의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 대정부질문 나선 전희경 의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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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와 전희경 의원의 설전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전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교육 정책에 몇 점이나 주겠나"라고 질문하자 이 총리는 "점수를 매길 만큼 깊게 따져보지 못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전 의원이 "총리이신데요?"라며 목소리 톤을 바꿔 되묻자 이 총리는 "총리라고 다 전문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교육부에만 맡겨놓고 총리가 하나도 안 챙기니 대한민국 교육이 이 지경이라고 믿고 싶어지는 순간"이라고 말하자 이 총리는 "저를 과대평가하셨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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