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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이 7월 5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열린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이 7월 5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열린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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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은 7월 5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7월 5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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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매각 반대를 외치며 다시 거리에 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김호규)는 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대우조선 매각반대 경남대책위' 하원오 대표,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거제), 더불어민주당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집회에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조합원을 포함해 3000여명이 참여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팔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기로 하고,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냈다.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데 있어, 앞으로 국내외 결합심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유럽과 일본, 중국에서는 '독과점'을 우려하고 있다.

김호규 위원장은 "거제투쟁대책위가 내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심정으로 쇠사슬을 온몸으로 묶어,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를 막았다"며 "상반기 싸움은 우리가 단결하면 승리한다는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집회를 통해 하반기 투쟁을 더욱 당차게 열어가야 한다. 공정거래위의 결합심사를 막는 전술을 짜겠다. 유럽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결합이 부적절하다고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하반기 기업결합심사에 맞서 금속노조가 무엇을 할 것인지 보여주겠다. 쟁의권이 확보되는 7월부터 9월까지 노조 조합원으로 함께 살자고 하는 정신으로 받아 안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집회가 그 첫번째 경고다. 이 정부가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말아먹으면서 노동존중을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말이다"고 했다.

하원오 경남대책위 대표는 "경남에서 제일 큰 기업이 대우조선해양이다. 그런데 그 회사가 팔려나가는데 경남도지사도 오지 않는다. 전체가 망한다고 싸우고 있는데 진짜 책임질 사람들은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 대표는 "11일 '조선산업 관련 민관협의체'가 만들어진다. 그 자리에서 경남도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따지고, 요구하겠다. 경남대책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30대 재벌 곶간에는 950조의 재물이 쌓여있다. 그런데 최저임금 1만원은 고사하고 삭감하겠다는 게 2019년 재벌의 모습이다. 촛불 때 외친 '재벌도 공범이다'라는 요구를 다시 해야겠다"고 했다.

윤 부위원장은 "법인분할이라는 '21세기 신종노동탄압'을 들고 나온 현대중공업 재벌의 탐욕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 투챙은 조선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불법 경영승계'하는 것에 대해 처벌하는 애국적인 투쟁이다"고 했다.

신상기 대우조선지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대우조선 매각 중단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밀실야합 재벌 특혜로 진행되는 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당사자인 노동조합과 대화할 것을 촉구하였지만 우리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한 채 현대중공업의 재벌 특혜와 경영세습으로 이어지는 대우조선 매각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대중공업 재벌은 7월 1일 국내 공정거래위에 기업결합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였고, 정부와 현대중공업 자본은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할 생각을 하지 않고, 정씨 일가의 재벌승계를 위해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 자본 자회사로 끼워 넣기 식으로 조선 산업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7월 5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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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은 7월 5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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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은 7월 5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앞 도로변에서 “금속 영남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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