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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일 오후 1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망언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일 오후 1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망언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했다.
ⓒ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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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183만 명의 해산 청원을 받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근로기준법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노동자유계약법을 만들겠다"라고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말했다. 

민주노총은 논평을 내고 "'죽도록 일할 의무'와 '마음껏 해고할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발상은 한국당 의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채우는 공간인 국회에 적용해야 마땅하다"라며 국회에 출석도 하지 않고 83일간 세비를 받아온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일 오후 1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망언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했다.

홍동희 전교조 부산지부장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제1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아니라 저주, 독설이었고 거짓과 위선이었으며 노동법을 무시하고 파괴하는 행위"라며 "일제고사로 학생들을 경쟁으로 내몰고 서열화를 부채질 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한 반 교육, 반 평화, 반 민주, 반 노동 정당 자유한국당은 박멸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최낙숙 학비노조 부산지부장은 "헌법이 보장한 파업을 노조 이기주의라 매도하고 불법 취급한 한국당은 노동자들이 죽도록 착취당해도 그냥 참고 살라는 것인가"라고 분노하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말한 법은 한국당에 꼭 필요한 법"이라고 말한 뒤 "노동자들과 민심이 한국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외쳤다.

김동윤 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노동관계법의 입법취지를 거스르는 위헌적 발언이며 노동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없애자는 말"이라면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서 살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을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으며 이 투쟁에 앞장선 민주노총은 사회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한국당은 두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한국당의 망발과 반 민생 행보로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민주당은 정신 차려야 한다"라며 "한국당과 야합해 노동악법을 밀어붙이려 한다면 한국당과 똑같이 취급해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일 오후 1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망언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했다. 박원대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국장, 홍동희 전교조 부산지부장, 최낙숙 학비노조 부산지부장, 김동윤 통일센터 하나 대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일 오후 1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망언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했다. 박원대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국장, 홍동희 전교조 부산지부장, 최낙숙 학비노조 부산지부장, 김동윤 통일센터 하나 대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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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일 오후 1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망언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일 오후 1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망언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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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자한당해체, #민주노총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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