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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세진 코넌그룹 대표
 표세진 코넌그룹 대표
ⓒ 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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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슈퍼컴퓨팅(Distribution Super Computing) 플랫폼 기술개발로 코넌그룹을 초 일류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한국에서 설립됐다면 현재와 같은 일류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요? 기업은 국가라는 환경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을 완성하면 슈퍼컴퓨터를 가장 많이 가진 회사가 돼 외부 조건에 상관없이 세계 1등이 될 수 있어요. "
 
한중 블록체인협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표세진 코넌그룹 회장은 분산슈퍼컴퓨팅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가장 비싼 자원은 바로 시간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은 누가 먼저 만들어내느냐의 시간 싸움이에요. 전 세계 기업과 연구소가 슈퍼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이유입니다. 비싸서 못 쓸 뿐이죠."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은 개인용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유휴자원을 공유하여 네트워크상에서 고성능의 연산처리를 가능하게하는 고성능컴퓨팅(HPC)기술이다. 표 회장은 "국내 PC방에 있는 컴퓨터의 90%가 야간에 놀고 있는데 전 세계의 이런 유휴자원을 모아 공유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전 세계 기업·학교·연구단체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분산슈퍼컴퓨팅 플랫폼의 상용화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개인용컴퓨터와 모바일폰의 성능이 좋아져 CPU 1만 개만 공유하면 알파고보다 성능이 좋은 슈퍼컴퓨터가 만들어지는 셈이죠. 기존 슈퍼컴퓨터를 빌리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유휴자원 사용료는 코인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사용할 것입니다."

-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이 어떤 곳에 활용 될 것으로 보나요?
"주로 과학연산·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해요. 빅데이터를 추출할 때도 사용할 수 있죠. 영화 제작에 활용하면 컴퓨터 그래픽 처리 시간을 단축해 제작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슈퍼컴퓨터를 빌리는 효과가 있어 중소기업, 심지어 개인도 사용할 수 있는 거죠."

-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 다른 회사들에 비해 코넌그룹이 지닌 강점이 뭔가요?
"전 세계에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인 회사가 3~4개 있습니다. 코넌은 오래 전부터 분산슈퍼컴퓨팅 기술개발에 매진해왔고 필드 테스트 경험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들보다 유리하죠. 분산슈퍼컴퓨팅은 전 세계의 유휴컴퓨팅 자원을 공유하는 기술인데, PC마다 환경이 달라 필드 테스트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의 상용화가 과연 가능한가요?
"20년 전부터 기술이 개발을 개발했지만 당시는 인터넷이 빠르지 않았어요. 현재는 가정 인터넷 속도가 1Gbps(1초당 1GB 데이터 전송)가 나오고 휴대폰도 5G 기반입니다. 비로소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을 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거죠."
 
- 개인의 스마트폰을 어떻게 빌려 쓰나요?
"데이터 패킷이나 배터리 문제는 본인 요청에 따라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작동되도록 설정해 제공자가 쓰지 않을 때만 공유하면 돼요. 유휴 상태에서 자원이 활용됩니다."

- 개인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쉽게 제공하려들까요?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줘야만 가능하다고 봐요. 유휴자원 제공자에게 코넌코인(CON)을 지불할 겁니다. 처음부터 코인의 사용처를 고려해 코넌을 설계했습니다. 보상의 수준은 한 달 인터넷 요금정도 예상합니다. 그러면 평생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하는 거나 다름없죠. 심야에 자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인데 유휴자원을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표 회장은 코인을 실물경제에 도입하려 미얀마에서 코인 드러그 스토어를 비롯해 건설·금융플랫폼·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드러그 스토어와 카페에서 코넌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작 중인 영화도 역시 코넌코인으로 예매가 가능할 거고요. 2년 후에는 코넌코인으로 주택까지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현재 미얀마의 쿠팡을 만들고 있는데 이를 통해 미얀마 전국민이 코넌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왜 미얀마인가요?
"한국은 규제가 너무 많아요. 투자를 받을 수도, 수익을 낼 수도 없어요. 그래서 미얀마로 갔습니다."

- 분산슈퍼컴퓨팅 기술이 언제 상용화될 것으로 보나요?
"3년 내에 기술 개발 완료 및 상용화 하는 게 로드맵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에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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