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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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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오후 판문점을 떠나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핵심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먼저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로 떠나기 위해) 차에 탈 때까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내용 일부를 전달받았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전달받은 구체적인 상황과 관련,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하기 직전에 통역을 제외하고 사람들을 다 물리친 뒤 문 대통령과 두 분이서 귓속말을 했다"라며 "(북미정상회담의) 중요한 내용은 그 대화(귓속말)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측은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어제(6월 30일) 오후에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라며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전발 받은 사람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언급한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전체를 다 얘기할 수는 없다"라며 "북미정상회담 내용도 공개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전날(6월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50여 분간 회담을 열고 향후 2~3주 안에 실무협상팀을 꾸려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평양 초청? "확인한 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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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간 핫라인 가동 여부에는 "정상간 핫라인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밝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DMZ 만남을 제안하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5시간여 만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과정에서 한국 측과 교감하거나 소통했느냐는 질문에는 "도저히 저도 알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이다, 제가 알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 판문점에 왔는지,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문 대통령이 대기실에 있으면서 북측 인사와 접촉했는지와 관련, 이 관계자는 "그런 세세한 내용을 오늘 이 시점에 말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있다"라며 "추후에 상황이 되면 다시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는 "저희가 특별히 확인한 건 없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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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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