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 CJ ENM

 
지난 4월 프리 선언을 한 전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tvN의 <슈퍼히어러>에 이어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4월 9일 처음 프리선언 기사가 뜬 이후 가장 먼저 연락 준 제작진"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메인 MC인 '게임마스터' 역할을 담당한다.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의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영찬 CP와 장성규, 가수이자 방송인 이상민, 가수 딘딘, 배우 정혜성이 함께했다. 

지난해 12월 20일에 첫 방송된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시즌1은 설현과 하니 등 다양한 연예인의 일상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고, 지난 1월 24일 막을 내렸다. 시즌2로 새롭게 진행되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주인공의 리얼리티 VCR을 보고 최측근 관계자와 패널단(비관계자)이 팀을 나눠 다음에 이어질 행동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은 같은 답을 선택할 수 없으며 선착순으로 정답을 선점해야만 한다.

권영찬 CP는 프로그램에 시즌2가 아닌 V2를 붙인 이유를 묻자 "프로그램 구성이 업그레이드 됐고 포맷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시즌2보다는 V2가 어울릴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과 가장 다른 점은 팀 대결 부분"이라면서 "패널(관계자)과 비 패널(비관계자)들이 등장해 지인보다 주인공의 행동을 더 잘 맞추는 반전 재미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권 CP는 "이런 게임을 능숙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장성규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 CJ ENM


정혜성은 패널단 중 유일한 여성인 만큼 여성 출연진의 행동 습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는 "이상민, 딘딘, 붐씨는 너무나도 예리한 감을 가진 분들이시지만 여자출연진이 나왔을 땐 내가 우세하다"면서 "패널 팀이 우세하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이상민씨는 <더 지니어스>에도 출연해 우승한 경험도 있어 모르는 출연자가 나왔을 때도 엄청 예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사람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려면 고정관념을 깨고 상황에 맞춘 생각을 해야한다"면서 "(내가) 사람과 만난 경험이 많고 그 사람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능숙해서 그게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성은 "박보검, 정해인이 출연했으면 좋겠다"라며 동료 배우들의 출연을 독려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패널인 딘딘은 시즌1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출연자다. 살아남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제작비 단가가 맞아서이지 않을까"라고 답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이 Mnet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 CJ ENM


한편, 장성규는 방송에서 보여주던 끼와 예능감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감추지 못했다. 현장 진행 MC를 맡은 장성규는 자신을 스스로 소개하며 포토존에 섰다. 다음으로 포토존에 등장한 딘딘이 여러 번 큰절을 올리자 "두 번이 절은 고인에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프리 선언 후) 엠넷에서 처음 맡은 프로그램"이라면서 "8년간 JTBC에서 일했지만 전광판에 제 소개가 나온 적이 없었다"면서 "CJ에선 주야장천 제 모습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J가 저를 아들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기뻐하며 "(프리 선언 후) 찾는 분들이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라면서 제작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 CJ ENM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 CJ ENM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 CJ ENM

 이상민은 장성규의 겁 없는 배짱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장성규가 김보성씨가 하는 말을 중간에 끊더라"면서 "그때 김보성씨 얼굴이 부르르 떨리는 것을 봤다"고 소회했다. 김보성은 2016년 로드 FC에서 데뷔전을 치른 선수로 연예계에서도 터프가이라고 알려져 있다.

딘딘도 회식을 함께 했을 때의 일화를 밝혔다. 그는 "술자리 회식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줄 알았다"면서 "술을 그렇게 마셔대다간 간이 1년도 못 버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 성규형을 만났을 때 친분이 없는데도 말을 놓더라"면서 "그러다가 다른 촬영장에서 만났을 땐 갑자기 존댓말을 썼다"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27일 저녁 8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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