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9 14:55l최종 업데이트 19.06.24 07:35l
재향군인회가 "최근 사회 일각에서 일어나는 국가 정체성 훼손, 자유민주주의 체제 부정 등에 우려를 표하며 20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긴급안보 간담회를 연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얼마 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예방한 것을 두고 김원웅 광복회장이 백 전 대장의 일제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 등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합니다.
이에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씨는 "백선엽씨가 일본 만주국 봉천 군관 학교 제9기생으로 독립군 소탕부대인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을 때려잡은 것은 역사적 팩트입니다"라며 "독립군을 소탕하던 일제 앞잡이를 국군의 아버지라고 떠받는다는 게 우리 군의 명예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겁니다. 말은 바로 합시다"라고 일갈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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