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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갈무리.
ⓒ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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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출정식을 예고하며 자신이 패하면 미국 경제가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트럼프의 경제는 최고의 기록을 세웠고, 아직 더 많은 길을 가야 한다"라며 "만약 내년 대선에서 내가 아닌 다른 이가 승리한다면 전례 없는 시장 붕괴를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 예정인 자신의 대선 출정식을 거론하며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릴 집회는 사람들로 꽉 찰 것"이라며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민주당 대선 주자들과의 가상 대결에서 자신이 패할 것으로 전망한 여론조사 결과들에 불만을 나타내며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18일 플로리다주에서 펜스 부통령과 함께 출정식

그는 "부정직하고 국가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이 역대 최대의 '대통령 괴롭히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론조사에서 2016년보다 훨씬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가 결국 자신이 승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 계정에 고정해 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대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무려 24명의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겠다며 도전장을 던진 민주당은 오는 26∼2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경선 주자들의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대선 가도에 돌입한다.

태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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