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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 월드컵경기장. ‘G-스포츠클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왼쪽에서 세번째 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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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스포츠클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왼쪽부터 정몽규 회장, 이재정 교육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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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KFA), 경기도의회가 학생들의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세 기관(단체)은 11일 오후 7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G-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란과의 친선경기 직전에 진행됐다. 협약식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 천영미 제1교육위원장,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 황대호 의원이 참여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G-스포츠클럽 확대로 공정․협동․도전이라는 스포츠 가치가 학생들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G-스포츠클럽의 안정적 정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교 축구클럽의 선수 수급이 용이해지고, 창단이 늘어나 G-스포츠클럽이 활성화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G-스포츠클럽이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다각적인 검토와 제도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는 G-스포츠클럽을 확대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클럽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는 G-스포츠클럽이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병역 혜택을 받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사회 봉사활동으로 G-스포츠클럽 참가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게 된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학생 직접 지도
G-스포츠클럽은 학교 밖 스포츠클럽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다. 학생안전을 보장하고 스포츠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대안적 스포츠클럽이라는 게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설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클럽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위장전입, 불법합숙소 문제 등 해묵은 학교 운동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업무협약서 내용이다.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서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 경기도의회는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협약한다.
1. 각 기관은 경기도형 스포츠클럽(이하 'G-스포츠클럽')정착을 위해 공정·협동·도전 등 스포츠 가치가 학생들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2. 각 기관은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G-스포츠클럽 정책에 참여하여, 각 호의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한다.
가. 지역 기반의 G-스포츠클럽 정책 참여 및 리그 지원.
나.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 선순환구조 정착.
다.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라. 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한 공공시설 활용.
마. 학생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G-스포츠클럽 확장형(축구) 모델 개발 추진 (2019년 하반기 수원지역 시범사업 후 사업평가를 바탕으로 2020년 경기도 지역 확대 추진)
*개방형·거점형 클럽(학교형 포함) 모델을 실무기구에서 개발 추진
3, 각 기관은 스포츠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추진과 세부 업무 협의를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실무기구를 운영한다.
4. 각 기관은 학생들의 스포츠복지 증진 및 스포츠지도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5. 경기도의회는 G-스포츠클럽 정책이 제도적으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