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곳곳에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다가 비가 내리는 등 날씨 변덕이 심했다. 다가오는 주말은 토요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요일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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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일요일 날씨 전망(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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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가끔 구름이 많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 27℃, 대전 28℃ 등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다. 일요일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 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온은 서울 27℃, 대전 28℃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동안 기온은 부산 24℃, 광주 27℃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고, 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강원영동지방도 토요일 구름만 많겠고, 한낮에 속초 22℃, 강릉 23℃로 선선하겠다. 일요일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 한낮에 기온은 강릉 23℃, 속초 21℃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