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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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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국회의원 워크숍] "6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개원에 함께 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

[6월 4일 원내대책회의] "경제와 민생은 말 뿐이고 정작 주장하는 것은 막말 퍼레이드와 자신들의 정략뿐이다."


6월 국회 공식 집회이 하루 지난 4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자유한국당을 향한 요청은 압박으로 바뀌었다. 국회법에 따른 집회 시점까지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박명재(포항 남구울릉군), 김정재(포항 북구) 등 한국당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포항의 지진 피해 지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의 또 다른 이름은 민생 포기당"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한국당 어디에도 경제 민생의 절박함을 해소하고자하는 진정성을 찾을 수 없다"면서 "경제를 살리자는 건지, 이를 이용해 정부 여당만 비난하는 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조정식 "단독국회 소집도 염두"

지난 3일 후속 대책과 지원을 요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포항 시민들의 이야기도 꺼냈다. 이 원내대표는 "지진 피해자들이 여야 원내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지지부진한 대책논의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조차 한국당 의원들은 갈등 확대에만 여념이 없었다"면서 "패스트트랙 철회만 요구하며 민생 지원을 위한 국회 복귀와 조속한 추경심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추경 처리 소요 시간과 문재인 정부에서의 소요 시간을 비교하며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조 의장은 같은 자리에서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된 지 오늘로 꼭 41일째다"라면서 "박근혜 정권시절 민주당은 2013년과 2015년 추경안을 각각 18일과 19일만에 처리하도록 협조했는데, 한국당은 야당이 되자마자 상습적으로 추경을 발목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단독국회 소집가능성도 열어뒀다. 조 의장은 "조건 없이 국회로 복귀하라"면서 "한국당이 국회정상화를 계속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단독국회 소집도 검토할 수 있다는 말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어 "한국당은 지난 5월 가정의달에 국회를 뛰쳐나가 장기 가출로 국회를 마비시켜 추경을 볼모로 명분 없는 장외 투쟁의 대가를 내놓으로 억지를 쏟아냈다"면서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부디 국회로 돌아와 나라 걱정좀 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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