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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야합'은 없었다" 맹공 퍼부은 민경욱 대변인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 대변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4.3보궐선거 창원성산 후보단일화에 대해 "살다살다 여당과 야당의 후보단일화는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런 '야합'은 없었다."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자료 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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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 소재를 잡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자신들이 세월호 사건 때 공격을 당해서 손해를 봤다는 생각 때문에 그걸 그대로 되갚아 주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의 '골든타임 3분' 막말 논란에 대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서대문갑)의 해석이다. 

민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페이스북에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 "안타깝습니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안타깝습니다"를 빼고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문장을 원문에 덧붙였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문 대통령이 '중요한 건 속도'라고 언급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헝가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한창인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들 마음은 헤아리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관련기사 : 민경욱 '골든타임 3분' 막말... "금수보다 못한 인간 되지 말자" )

이에 대해 우 의원 역시 3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민 의원 발언은) 그러니까 문 대통령이 어차피 살릴 수 없는 희생자들을 상대로 쇼를 하고 있다는 뜻인데"라며 민 의원 글을 비판했다. 민 의원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었다. 
  
우 의원은 '문 대통령이 속도'를 강조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과거 해외에 이런 일이 생기면 부처 간에 누구를 보낼 건가를 가지고 논의하는 데만 4~5일이 걸렸다"며 "대통령께서 그걸 아시고 그런 조정하느라고 희의에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속도 있게 가라고 해서 당일 날 (수습반이) 떠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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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희생자 가족들의 정서, 국민들의 걱정하는 마음들을 생각해서 국가는 가장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이게 전 정권과 달라진 모습"이라며 "그러면 '우리보다 나아졌네' 이렇게 말해야지, 이걸 가지고 비난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야당의 비판은 국민들이 잘 몰랐던 사실이나 국민들이 잘 판단하지 못했던 논리를 잘 정리해서 '아, 이 정권이 문제가 많구나' 등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것"이라며 "그런데 (민 의원의 발언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연민 또는 공감대보다는 '우리가 옛날에 당했으니 너희들도 한번 당해봐라'는, 그걸 되갚아주겠다는 복수심리가 강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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