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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1 해운대구 주민토론회 결과 발표 및 해운대구의회 센텀2지구 조속 추진 결의안 규탄 기자회견
 5.21 해운대구 주민토론회 결과 발표 및 해운대구의회 센텀2지구 조속 추진 결의안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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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해운대구의회가 '센텀2지구 조성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해운대구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반발했다. 기자회견은 풍산재벌 특혜 센텀2지구 개발 전면재검토 부산시민대책위(아래 시민대책위) 주관으로 22일 오후 1시 해운대구청 앞에서 진행했다.

시민대책위는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특혜부지의 소유권 문제나 재벌 특혜, 환경오염과 허구적 조성 계획 등 그동안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 해운대구의회는 외면했다"라면서 "결의안을 채택하는 과정에서도 의견 수렴이나 소통을 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해운대 주민들로 구성한 <센텀2지구 공익개발 주민추진위원회(준)>에서는 21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신협 강당에서 '센텀2지구 개발, 해운대주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해운대구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기자회견장에서 주민토론회의 결과를 발표한 한혜경 센텀2지구 공익개발주민추진위원회(준) 집행책임자는 "토론회를 준비하며 많은 문의 전화를 받았고 100여 명 정도가 참석했다"라며 "정치인들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채 무조건 따라오라고 하는 데 대해 화가 많이 났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센텀2지구 이야기를 처음 듣는 주민들도 있었는데 '왜 알려주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는 반상회에서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당혹스러워 한 주민도 있었다"라면서 "해운대구의회가 일방적으로 결의안을 채택하기 전에 주민들을 먼저 만나고 이런 토론회를 열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센텀2지구 관련한 해운대구의회 결의안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그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결의안 서두에 '센텀2지구 조성사업은 여야 정치권이 한뜻을 모은 사업'이라고 적시했는데 지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 센텀2지구 사업을 찬성했는지 스스로 물어보라"고 비판했다. 양 사무처장은 "해운대의 정치인들은 지역주민들을 앞세워 난개발에 동참하고 토건세력에 부합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소외되지 않는 제대로 된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센텀2지구는 독재정권 치하에서 국민의 땅을 재벌에게 넘긴 것이며 이로 인해 해운대 주민들은 손해를 보고 있다"라며 "해운대구의회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주민들을 이용하지 말라"라고 강력히 경고한 뒤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대책위는 해운대구의회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명원 해운대구의장을 비롯해 구의원들과 관계자 6명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한 항의 방문은 약 15분간 진행했으며 시민대책위의 완강한 규탄 의견을 전달했다. 

시민대책위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6월 27일(목)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센텀2지구 관련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한혜경 센텀2지구 공익개발주민추진위원회(준) 집행책임자,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한혜경 센텀2지구 공익개발주민추진위원회(준) 집행책임자,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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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티를 마주하고 선 시민대책위
 엘시티를 마주하고 선 시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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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주민들은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해운대 주민들은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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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의회 의장실 항의방문
 해운대구의회 의장실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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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의회 의장실을 찾은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결의안을 비판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해운대구의회 의장실을 찾은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결의안을 비판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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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의회가 지난 9일 241차 임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센텀2지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해운대구의회가 지난 9일 241차 임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센텀2지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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