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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게시판에 욕설에 적혀있다. 2019.5.21 [독자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게시판에 욕설에 적혀있다. 2019.5.21 [독자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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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 있는 게시판에 혐오스런 내용의 낙서를 해 놓은 행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노무현재단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아침 봉하마을 저수지로 올라가는 길옆 게시판에 낙서가 발견되었다. 낙서 내용은 "문죄인은 감옥으로, 황 대표는 청와대로", "뇌물 먹고 자살했다"는 등 혐오스런 문구다.

방문객이 게시판을 발견해 노무현재단 측에 신고했고 재단 관계자는 곧바로 혐오스런 문구를 제거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잇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경 2명이 게시판에 접근해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내 야외전시대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며 "주변 폐쇄회로 확인 결과, 훼손은 당일 새벽 5시경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해당 장면을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추모의 뜻을 모아주고 있는 이때 발생한 이번 사건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관련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태그:#노무현, #문재인, #봉하마을,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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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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