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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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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0년 전 <동아일보> 시절 기억을 소개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BS 송현정 기자의 문재인 대통령 대담 태도를 두고 쓴 글로 보인다. 논란 자체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문제의식은 분명히 드러냈다.

이 총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저는 신문사에서 인턴 기자 교육 담당으로 여러 해 일했습니다, 그 첫 시간에 저는 늘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라며 그 다음 문장을 이렇게 이어갔다.

"신문의 '문'자는 '들을 문'자입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많은 기자들은 '물을 문'자로 잘못 아십니다"라면서 "근사하게 묻는 것을 먼저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그리고 "잘 듣는 일이 먼저입니다"라며 "동사로서의 '신문'은 새롭게 듣는 일입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KBS와 진행한 취임 2주년 단독 대담 당시 불거진 송현정 기자의 태도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대담 초반 "야당에서 독재자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한 질문 등을 두고 기자로서 언행이 부적절했다는 비판과 기자 본분의 역할을 한 것 이라는 주장 등이 맞서고 있는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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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낙연, #송현정,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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