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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합창단'이 캐나다 토론토에 온다. 북미 4개 도시(로스엔젤레스·산호세·뉴욕·토론토)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416 합창단 북미 초대 음악회'는 5월 19일 오후 4시 토론토 한일 밀집 지역인 노스욕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416 합창단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생존자 가족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울고 공감하며 다시는 이런 불행이 일어나지 않게 하자는 결의를 노래로 불러왔다. 소외와 불의, 불평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 함께 하기도 한다.
 
토론토 행사 포스터
▲ 토론토 포스터 토론토 행사 포스터
ⓒ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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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 합창단 초청 음악회 : 별을 품은 시간 
'어느 별이 되었을까' '노래여 날아가라' 등 10여 곡의 합창곡을 부른 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세월호 5주기 기억 영상 공모전 '진실상' 수상작과 뮤직비디오 등도 상영한다. 

2. 유가족 간담회 : 특별한 하루 
유가족 이야기, 합창단이 걸어온 길, 단원 편지낭독 등을 통해 지난 5년의 슬픔과 아픔으로만 끝나지 않았던 감동의 사연들이 소개된다.


이번 416 합창단의 공연은 KMC(미국 감리교 연합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KMC가 숙소를 후원하고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이하 세기토)이 공연을 준비한다. 

세기토 준비팀은 "토론토 욕대학(York University), 토론토 대학,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와 토론토 지역 단체의 후원과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9일은 캐나다 롱위켄드 기간으로 뜻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특히 자녀와 함께 와서 한국의 촛불 혁명을 직접 체험한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했다. 

세기토의 결성은 세월호 참사 뉴스를 듣고 슬퍼하던 몇몇 평범한 아이 엄마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되었다. 2014년 6월 21일에는 1차 추모 집회를 가진 후 지역의 현지 단체와 만나 여러 집회를 함께 하면서 현재 토론토 범진보 모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14년 8월 유가족 단식투쟁에 동참해 토론토에서 시작된 해외동포 릴레이 단식은 1724일을 넘기며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토론토뿐만 아니라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전체와 일본·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에서도 함께하는 재외국민 단식이 되었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 매년 주기 추모 행사,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공동체 상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목소리를 내어 왔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실천한 응원은 진상규명으로 안전한 나라가 만들어지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시발점은 세월호 참사였으나 세월호 진상규명촉구는 물론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 재외선거 등록 및 투표 장려운동, 한반도 평화 운동 등 국내 이슈뿐 아니라 현지 차세대 개발 지원 및 교육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연대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어머니날 특별공연
 샌프란시스코 어머니날 특별공연
ⓒ 4.16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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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합창단 뉴욕 공연
 416 합창단 뉴욕 공연
ⓒ 4.16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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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합창단 LA공연
 416 합창단 LA공연
ⓒ 4.16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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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416합창단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416choir/
세기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sewoltoronto/


태그:#416합창단, #416가족협의회,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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