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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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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서울 뚝섬한강공원은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그득했습니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얼마 남지 않은 봄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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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원 여기저기에 흩뿌린 듯 널려있는 쓰레기를 보니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공원 한 켠에 걸린 현수막이 무색하게도 봄날을 즐기던 사람들이 떠난 여러 자리들엔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쓰레기통이 마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잠깐의 번거로움을 견디기 힘들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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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자기들만 즐기고 뒷처리없이 떠나 버리는, 시민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아직 상당한 것 같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모두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일상에서의 시민 의식이 아쉬운 연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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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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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건대, 지치지 말기를. 제발 그러하기를. 모든 것이 유한하다면 무의미 또한 끝이 있을 터이니. -마르틴 발저, 호수와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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