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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도에도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강릉 지역에서 주민 모르게 우드펠릿화력발전소 건립이 허가돼 길가에는 주민들의 분노가 담긴 현수막이 게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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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강릉시의 행태에 분노해 직접 청와대 국민소통 게시판에 청원을 게시하고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 > 국민청원 http://me2.do/IMlgza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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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서 장작골농원 임채운 농부는 "미세먼지가 대기오염을 심각케하는 상황속에서 주민 몰래 바이오매스발전소(우드펠릿화력발전소)를 허가해준 산업통상자원부와 주민전체에게 알리지도 않고 주민의견 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은 가운데 개발행위 허가를 내준 강릉시의 안일한 처사에 농부아낙네 용기내어 진정서를 올렸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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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펠릿이란 목재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조된 목재의 잔재를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형태로 분쇄한 후 건조 압축하여 담배필터 크기의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성형한 바이오매스 연료다. 가정용이나 산업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지역 언론 및 학계 등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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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와 대한목제협회에서는 "우드펠릿은 목재가 주성분으로 이루어진 연료이기 때문에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검은 연기 등이 배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고, 한국환경정책평가 연구원에서는 "우드펠릿이 연소될 때 다이옥신, 시안화수소, 수은화합물,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등 각종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이 배출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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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초미세먼지(PM2.5)는 폐염증, 동맥경화, 혈액응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으로 작용해 결국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24시간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75㎍/㎥ 또는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150㎍/㎥일 때 사망위험률이 약 5%가 높아진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한국 환경정책평가 연구원에서는 "초미세먼지(PM2.5)는 호흡을 통해 코나 기관지 등에 걸러지지 않고 폐에 깊숙이 도달하여 호흡기 질환, 기관지염, 암 발병, 어린이들의 폐 성장약화, 천식증상 악화, 조기사망의 요인, 신생아들의 저체중증, 심장질환과 심장마비 등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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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에서 빵집을 운영하며 봉사를 하는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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