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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이 4일 애국지사 이길영 선생을 비롯해 3대가 독립서훈을 받은 가정인 유족 황원희 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정임을 알리는 명패를 달아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이 4일 애국지사 이길영 선생을 비롯해 3대가 독립서훈을 받은 가정인 유족 황원희 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정임을 알리는 명패를 달아주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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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의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4일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부산 지역의 애국지사 이길영 선생의 유족인 황원희 씨의 집을 찾아 독립유공자 가정임을 알리는 명패를 달았다.

독립유공자 이길영 애국지사는 북경 방면 징모(소집) 공작대로 파견되어 징모 공작활동으로 독립군 6명을 모집하였다. 광복군에 입대해 군사훈련교관으로도 활동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이길영 애국지사의 집안은 3대가 독립서훈을 받은 집안이기도 하다. 이 지사뿐 아니라 조부 이규풍(1865∼1932·애국장) 지사와 선친 이민호(1895∼1944·애족장) 지사 역시 독립유공자이다.

이 청장은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이길영 선생님과 같은 독립유공자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라면서 "특히 3대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점에 대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이 4일 애국지사 이길영 선생을 비롯해 3대가 독립서훈을 받은 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정임을 알리는 명패를 달아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과 유족 황원희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이 4일 애국지사 이길영 선생을 비롯해 3대가 독립서훈을 받은 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정임을 알리는 명패를 달아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과 유족 황원희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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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원희 여사는 "독립운동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히는 듯하여 매우 안타깝다"라면서 "역사의 교훈을 사람들의 가슴속에 심어주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행사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범죄로부터 시민을 구한 의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지역 사회의 영웅들을 찾아 정례적으로 격려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각급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태그:#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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