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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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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운동 발발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영동 남부 지역인 동해 삼척도 당시 보통학교 학생들 중심으로 펼쳐진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다양한 100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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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삼척은 당시 삼척군 시절 삼척보통학교와 동해의 송정공립보통학교 재학생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전개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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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동해시 송정공립보통학교 제1회 졸업생 김정경씨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김진수, 주하영, 홍학현등은 삼척보통학교의 3·1운동 소식을 듣고 재학생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1919년 4월17일 오후2시 재학생 50명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으며, 이때 참여한 학생들은 직원실에서 일본 헌병에게 심한 고문과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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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공립보통학교의 3·1운동을 이끈 김진수씨는 제1회 졸업생이며, 주하영과 홍학현은 제3회 졸업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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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공립보통학교의 만세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삼척보통학교의 만세운동은 서울에서 유학하고 있던 북삼면 효가리(현 동해시)에 사는 김순하가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신발 속에 숨기고 와 후배인 재학생 김달하에게 은밀히 전달한 것이었다.
 
우등상장(1935년)
▲ 송정보통학교  우등상장(1935년)
ⓒ 사진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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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하는 하루 전날인 4월 14일 심부윤, 오원모 등과 협의하고 거사 계획을 세우고 15일 당시 학적부를 열람한 결과 전체 학생 수 183명 가운데 176명이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전교생이 참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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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거주 김흥교(남,58)씨는 "삼척보통학교의 학생 운동 정신은 1921년 태평양회의 때의 시위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주동 역할을 한 심부윤, 정석대 같은 학생들은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여 1930년대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하면서 항일운동에 주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3회 졸업생
▲ 송정보통학교 3회 졸업생
ⓒ 사진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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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이 열렸던 1919년 강원 도내에선 총 79건의 '독립운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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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와 횡성 지역이 18건으로 가장 활발했고 지금의 철원군인 철원, 김화 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항일 운동이 있었다고 기록되고 있다.
 
1회 졸업생
▲ 송정보통학교 1회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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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경우 35명의 도민이 민족의 독립을 외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실제 그 수는 더욱 많았을 것이란 게 정설이다.

특히 강원도는 올해 처음으로 3.1 절 기념식을 야외인 도청 광장에서 개최하며 '3.1 운동 정신' 을 담은 뮤지컬과 함께 기념식을 갖는다.

춘천을 비롯한 원주, 양양, 강릉과 삼척에서도 기념식을 갖고 각각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게 된다.


태그:#동해,삼척지역 3.1만세운동, #삼척보통학교, #송정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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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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