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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일컬어 "대한민국을 배신한 반역자"라며 탄핵을 주장한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조선일보>가 만났다. 지난 22일 김 후보를 인터뷰한 기사의 마무리는 이랬다.

"인터뷰를 끝내고도 그가 내놓은 말들이 진짜 속마음인지, 아니면 전당대회에서 표를 얻으려는 선거 전략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에 비하면 새 발의 피"   
 
도 넘은 김준교 "이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또 자극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문재인정부를 비판하며 "이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문재인을 탄핵하자"라며 또 발언수위를 높였다. 자신을 '문재인 탄핵 국민운동본부'의 대표라고 소개한 김 후보는 지난 14일 충청·호남 합동연설에서 "문재인을 탄핵시키기 위해 전대에 출마했다. 종북 주사파 문재인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대한민국은 멸망하고 적화통일이 되어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도 넘은 김준교 "이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또 자극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문재인정부를 비판하며 "이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문재인을 탄핵하자"라며 또 발언수위를 높였다. 자신을 "문재인 탄핵 국민운동본부"의 대표라고 소개한 김 후보는 지난 14일 충청·호남 합동연설에서 "문재인을 탄핵시키기 위해 전대에 출마했다. 종북 주사파 문재인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대한민국은 멸망하고 적화통일이 되어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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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조선일보>와의 만남에서도 문 대통령을 거침없이 비난했다. "문재인은 김정은과 북한 정권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럼 탄핵시켜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문 대통령을 중국의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과 비슷하다고도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최근 5.18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추진 움직임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하면 현 정권과 문재인은 소련이나 중국의 마오쩌둥과 비슷하다"면서 "최근에도 'https 차단' 등 인터넷을 규제하고 걸그룹 외모를 규제한다, 나치나 하던 짓인데 오히려 '반(反)나치처벌법'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너무 가엾고 빨리 석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잘못한 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탄핵당할 만큼 잘못한 것은 없다"면서 "잘못한 게 있다고 하더라도 문재인에 비하면 새 발의 피"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또 "문재인은 김정은과 북한 정권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럼 탄핵시켜야 한다"면서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그 이유는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건국했고, 북한에 나라를 뺏길 뻔했던 것을 구해냈다, 박 전 대통령은 경제를 발전시켰고, 공산당을 막았다"는 것이었다.

"한국당 헛소리... 김정은 정권은 씨를 말려야"
 
'문재인 탄핵' 내건 김준교 후보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22일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내건 현수막이 눈에 띈다. 김 후보는 '문재인 탄핵'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 "문재인 탄핵" 내건 김준교 후보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22일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내건 현수막이 눈에 띈다. 김 후보는 "문재인 탄핵"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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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헛소리"란 표현을 섞어가며 '우클릭'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기사에서 김 후보는 "(한국당이 우경화되고 있다는 비판은) 비판이 아니라 좋은 것이다, 한국당은 더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면서 "북한 정권을 타협이나 비핵화 협상의 대상으로 보지 말고, 돈줄을 말려서 소멸시켜야 한다, 한국당이 김정은 정권을 협상 대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헛소리를 하는데, 씨를 말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 '5.18 폄훼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에 대해서도 "제 생각은 김진태 후보와 완전히 같다"면서 "이종명 의원에게 제명 처분이 내려진 것은 부당하다, 소신을 밝힐 자유가 있는데, 개인의 생각을 드러냈다고 제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당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민주당이 비판할 때는 무덤덤했는데, 당 안 어르신들께서도 비판을 하자 '크게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시원하다고 제 말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조선일보>는 김 후보가 "문 대통령에 대해 말할 때 '대통령'이란 직함을 붙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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