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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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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애국지사 김우전 선생의 별세 소식에 "선생님의 숭고한 애국심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고 김우전 선생님의 숭고한 삶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뵌 것이 지지난 광복절 무렵이었다"며 "건강이 많이 쇠약해지셨는데도 선생님께는 당신보다 나라가 먼저였다"고 회고했다.

이 지사는 이어 "남북평화만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제게 말씀하셨다"며 "그날 선생님 손길에서 느꼈던 온기와 선생님 삶에서 느꼈던 숭고한 애국심, 모두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취임할 때만 해도 경기도에 애국지사가 열 분 계셨는데 벌써 두 분을 보내드렸다"며 "선열들께서 생을 걸고 지켜내신 이 땅, 하루빨리 평화로 가득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김우전 선생을 비롯해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도내 항일 애국지사 9명에게 매월 100만원의 '경기광복유공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광복유공연금'은 이재명 지사가 지난해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 경축기념 행사' 당시 항일 애국지사들에 대한 특별예우금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 추진됐다. 전액 도비로 지급되는 '경기광복유공연금'은 국가보훈처에서 지급되는 보훈급여금과는 별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애국지사 김우전 선생의 별세에 대한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애국지사 김우전 선생의 별세에 대한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 이재명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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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에 징병됐다가 탈출해 광복군 입대... '김구의 비서'로 활약

지난 20일 오전 향년 98세의 나이로 별세한 김우전 선생의 자택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하고 있다.

1922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일본 리Tm메이칸(立命館)대학 법정과에 재학 중 재일학생 민족운동 비밀결사단체인 조선민족 고유문화유지계몽단에 가입하여 활동했다. 1944년 1월 일본군에 징병 되어 중국에서 근무 중 부대를 탈출해 광복군에 입대했다.

선생은 이어 중국 제10전구 중앙군관학교 분교 간부훈련단 한광반을 졸업하고 광복군 제3지대에 소속되었고, 제3지대 연락장교로 임명되어 미국 제14항공단에 파견되었다. 미군 OSS(국방부 전략지원사령부) 본부에서 광복군 무전기술 교재와 한글 무전암호문을 제작하고, 국내 독립운동가와의 연락 임무 등을 수행했다.

선생은 1945년 3월 임시정부 김구 주석 판공실(辦公室)에서 기요비서(기밀을 다루는 중요한 비서)에 임명되어 활동했고, 해방과 함께 귀국해 경교장에서 김구 선생의 개인비서로 일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선생은 1992년 광복회 부회장, 1999년과 2015년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 2003년 광복회장을 지냈다.

유족 2남 2녀.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빈소 서울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층 5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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