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8일 오후 강릉 펜션 가수누출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서울 대성고 학생 2명이 퇴원 수속을 마친 후 주치의였던 차용성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18일 오후 강릉 펜션 가수누출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서울 대성고 학생 2명이 퇴원 수속을 마친 후 주치의였던 차용성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남권

관련사진보기

 
지난해 말 강릉 펜션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서울 대성고 학생 2명이 18일 오후 퇴원 수속을 마친 뒤 귀가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측은 두 학생 모두 지연성 신경학적 합병증 소견은 보이지 않지만, 지속적인 외래를 통해 경과를 살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사고 직후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분산돼 입원 치료를 받던 학생 7명은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지난달 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수능을 마치고 여행을 온 서울 대성고 학생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수사를 벌인 경찰은 보일러 시공업자가 마감처리를 부실하게 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LPG공급업체가 안일하게 관리·감독해 벌어진 인재로 결론냈다. 

한편 18일 강원지방경찰청 강릉펜션사건 수사본부는 무자격 보일러시공업체 대표 A(45)씨, 펜션 운영자 아들 B씨(44) 등 2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검사원 C(49)씨 등 7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번 사건에서 기소된 9명은 불법 증축 등 건축법 위반 2명을 제외한 7명에 대해 경찰이 적용한 죄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이다.

태그:#강릉펜션, #강릉,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가스누출사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