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고재영

관련사진보기

 
ⓒ 고재영

관련사진보기


지난해 12월 수원에 둥지를 튼 작은도서관 '책고집'에서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사회학자 엄기호, 작가 은유 등과 함께 1월 16일부터 2월 19일까지 5회에 걸쳐 인문학강좌 '우리 삶의 속(마음)과 겉(글쓰기)을 살피자'를 진행한다.
 
ⓒ 고재영

관련사진보기


'거리의 인문학자'로 알려진 최준영 작가는 수원 장안문에 작은도서관이자 인문학 강연공간인 '책고집' 둥지를 열어 연중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기해년 첫 기획으로 인문학과 글쓰기 강좌를 개설했다.
 
ⓒ 고재영

관련사진보기


이번 강좌는 나날이 각박한 세상에서 우리 삶의 속과 겉을 동시에 어루만지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최준영 작가는 "속은 마음, 겉은 그 마음을 표현하는 글쓰기"라고 설명했다. 강좌에 참여한 강사진은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성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오는 16일 포문을 여는 사회학자 엄기호는 지난 연말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나무연필 펴냄)를 출간해 우리 사회가 고통을 소비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짚은 뒤, 고통은 고통의 당사자뿐 아니라 그 곁을 지키는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치유의 과정을 밟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2강은 출판편집인 장은수 박사가 최근 펴낸 책 <같이 읽고 함께 살다>를 모토로 전국의 독서동아리들의 현황과 운영 상황을 들려주며 역시 독서동아리인 책고집의 미래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3강의 전문편집자 김정선은 <동사의 맛>,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등 스테디셀러의 저자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글쓰기의 고민을 해소해준 저자로 유명하다.

이어지는 4강과 5강은 작가 은유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맡는다. 책고집 운영자 최준영 작가는 "책고집 둥지는 2019년 수원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향후 인문학 강연은 물론이고 미술 전시, 음악 연주회, 소규모 독서모임 등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체 5강의 수강료는 10만 원이며 듣고 싶은 강좌만 선택할 경우 각 강의당 2만 원의 수강료를 내면 된다. 강의 문의는 책고집(http://band.us/@bookgojip)이나 최준영 작가에게 전화(010-5418-6558)로 하면 된다. 참고로, 작은도서관 책고집의 주소는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74번길 2층이다.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경기도 군포에서 빵집을 운영하며 봉사를 하는 사람 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