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3일 새벽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선박 끼리 충돌해 어선 1척이 전복되었다.
ⓒ 부산해양경찰서	관련사진보기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선박 끼리 충돌해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다행히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었던 선장은 구조가 되었다.

1월 3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 11분경 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두말 동방 5.9km(3.2해리) 해상에서 유조선 A호(149톤)와 어선 B호(3톤)가 충돌해 B호가 전복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A호에는 4명이 타고 있었고, B호에는 1명이 승선해 있었다. B호의 선장 박아무개(59)씨는 유조선 A호에 의해 구조되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A호는 부산신항에서 유류 공급 후 부산항으로 복귀하던 중이었고, B호는 장림항에서 조업차 출항했다.

A호의 앞 부분과 B호의 오른쪽이 충돌했던 것이다. 이 충돌로 B호는 전복되었고 선장 박씨는 뒤집혀진 어신 위에 올라가 있다 유조선에 의해 구조되었다.

부산신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사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A호에 타고 있던 박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해경은 A호와 B호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하였지만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전복된 어선은 경비함정의 호송을 받으며 민간구조선에 의해 장림항으로 예인했다.
 

큰사진보기
▲  3일 새벽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선박 끼리 충돌해 어선 1척이 전복되었다.
ⓒ 부산해양경찰서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