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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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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평화와 통일'로 시작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전쟁의 불안과 분단의 고통을 넘어서기 위해 11년 만에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정전협정을 논의하고 민족의 화합과 협력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한반도를 따뜻하게 감싸고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미래사회가 성큼 다가오는 시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교육감이 지난 26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앞서 밝힌, '학생 100명 북한 방문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신년사에 담기지 않았다.

이어 이 교육감은 새해 계획과 각오를 밝혔는데, 특히 강조한 것은 '참여와 체험'이다.

이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참여와 결정권 확대를 위해, 학교교육과정과 예산의 편성 운용까지 교육구성원이 합의해 결정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이 언급한 '교육공동체'는 학교로 보인다. 이 교육감은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에서 "예산 편성권을 학교에 맡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예술, 자연, 미래, 과학, 인문, 역사, 통일, 인성 체험을 확대해, 체험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체험'과 관련해 "(체험과 토론 등을 중요시 하는)꿈의학교,꿈의대학, 마을 학교 등을 미래 교육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학생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별도로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시도한 도전은 인생에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마음껏 꿈꾸고 거침없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그 결과가 실패일지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시도와 경험은 사그라지지 않고 여러분 삶의 어느 상황과 순간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이재정, #경기도교육청,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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