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달 7일에 이어 15일에도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출근 선전전을 통해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특히, 정의당은 오는 15일 국회앞에서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선거제도 개혁 여의도 불꽃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달 7일에 이어 15일에도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출근 선전전을 통해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특히, 정의당은 오는 15일 국회앞에서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선거제도 개혁 여의도 불꽃 집회를 열 예정이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정의당이 선거제도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 집회를 15일 예고한 가운데,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위원장, 조정상)가 거대 정당에 대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조정상 위원장은 6일 오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그들만의 리그 대한민국 정치 판을 갈도록 해달라"며 "민심 그대로 국회 특권 폐지와 함께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의당 충남도당은 지난 10월 31일 '선거법 개정 촉구 동시 행동의 날'을 맞아 천안, 아산, 당진 등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서산에서는 정치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촉구하는 펼침막을 서산 시내에 부착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7일과 15일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출근 선전전을 통해 '국회개혁의 가장 확실한 방법,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법 개정', '민생 외면하는 국회를 바꾸자'라는 손팻말을 들고 정치개혁을 촉구 한 바 있다.(관련기사: [모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위해 거리에 나서다

이 같은 선거제도개혁에 대해 조 위원장은 "어렵게 출발한 심상정호 정개특위 임기가 올해 말로 만료"된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지지율이 의석수로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함께 "세비 총액은 동결하는 의원정수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의당의 주장과 달리 연동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소수정당뿐만 아니라 한국당 의석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 "지금의 한국당 지지율이라면 절대로 100석이 넘는 의석을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며, 의원정수 확대에 대해서도 "제대로 정치하는 정치인이 늘어난다면 반대할 국민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7일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출근 선전전을 통해 '국회개혁의 가장 확실한 방법,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법 개정', '민생 외면하는 국회를 바꾸자'라는 손팻말을 들고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지난달 7일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출근 선전전을 통해 "국회개혁의 가장 확실한 방법,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법 개정", "민생 외면하는 국회를 바꾸자"라는 손팻말을 들고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이어 조 위원장은 "사실 우리나라 국회의원 1인이 대표하는 국민 수가 너무 많은 편"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 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권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지난번 2016년 총선에서 정의당이 비례 득표율이 7%대였고, 의석수가 6석이었다"면서 "만약 연동형이었다면 300석 ×7%=21석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동형과 다른 지금의 선거제도는 병립형이라고 밝힌 조 위원장은 "병립형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소선거구제와 결합하게 될 경우 30% 정도의 지지율을 가지고 과반수 의석을 가져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다시 말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득표율에 비해 너무 많은 의석을 가지고 있고, 1당과 2당이 아닌 당들은 너무 적은 의석을 가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힘을 모아달라"라고 호소하며, 선거제도의 간절한 소망을 고 노회찬 의원의 말로 대신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국회를 가로막고 있는 선거제도만 바꿀 수 있다면, 나는 평생 국회의원을 안 해도 좋다. 국회에서 물구나무라도 서겠다 " 

한편, 정의당은 지난달 21일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전국 순회 일정을 갖고 있으며, 오는 15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선거제도 개혁 여의도 불꽃 집회를 열 예정이다.

태그:#정의당서산태안위원회,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제도개혁, #정의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