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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10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 종전선언 서명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은 ‘전쟁없는 한반도’를 원한다. 미국은 즉각 종전선언 이행하고 대북제재 해제하라”고 했다.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10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 종전선언 서명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은 ‘전쟁없는 한반도’를 원한다. 미국은 즉각 종전선언 이행하고 대북제재 해제하라”고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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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다. 정부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가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효력을 정지시켜야 할 것은 자유한국당의 대결정책이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 국무회의 비준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권한쟁의 심판 청구 입장을 밝힌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이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25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 종전선언 서명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9월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종전선언 서명'을 벌였고, 이날까지 1만 8000여명이 직접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지 1만여부는 이미 지난 9월말 유엔에 제출되었다. 6·15경남본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서명을 받기로 했다. 6·15경남본부는 "어떻게 보면 서명 숫자가 많지 않지만, 짧은 기간에 그것도 도민들이 직접 서명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했다.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요즘은 이윤이나 차별보다 사람이나 가치 이야기를 많이 한다. 분단이 오래되었고, 종전을 위한 대립 갈등을 넘어 화해 평화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노동자들의 요구는 정전 체제에서는 좀 더 나은 세상으로 가자는 요구는 정전체제에서는 언제나 묵살되었다. 정전체제에서 가장 이득을 본 세력들은 종전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당 위원장은 "도민들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원한다. 여론조사에서 보면 80% 이상이 평화번영시대를 열었으면 한다.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은 남북이 자주적으로 평화와 번영을 해나가자는 것이다. 국무회의 비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가처분 신청하는 것은 정략적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은 '전쟁없는 한반도'를 원한다"

6·15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이날 "경남도민은 '전쟁없는 한반도'를 원한다. 미국은 즉각 종전선언 이행하고 대북제재 해제하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종전선언은 관계정상화와 평화체제 진입구이다"며 "공동선언의 이행은 상호적이어야 한다. 북측이 여러 가지 인도적 조치, 비핵화의 조치들을 이행하는 상황에서, 관계정상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첫 조치로서 종전선언은 진행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북과 미국 사이에 앞으로 전쟁이 없을 것임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이제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운 관계로 나아갈 것임을 명확히 약속하는 것은 평화체제 구축의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대북제재 해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상호 행동으로서 당연한 조치"라고, "종전선언을 이행과 제재 해제로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종전선언과 제재 해제, 교류협력의 확대는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강력한 견인차이며, 북미간, 남북간 대립과 불신을 완화시켜 한반도 비핵화 조치를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하여 '전쟁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관문이 된다"고 했다.

이들은 "노동자, 농민, 청소년 등 18개 시군의 경남도민 1만8000여 명의 종전선언 서명은 오랜 대결과 적대에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였음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했다.

6·15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대결과 불신을 조장하는 세력과는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며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합의서'의 국무회의 비준은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다시는 되돌리지 않기 위한 매우 마땅한 조치"라고 했다.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10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 종전선언 서명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은 ‘전쟁없는 한반도’를 원한다. 미국은 즉각 종전선언 이행하고 대북제재 해제하라”고 했다.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10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 종전선언 서명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은 ‘전쟁없는 한반도’를 원한다. 미국은 즉각 종전선언 이행하고 대북제재 해제하라”고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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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종전선언, #평양공동선언, #판문점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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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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