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이 보고있다' 먹어볼까!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민혁, 배우 김현준, 이열음, 신동욱, 권유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대장금이 보고있다' 먹어볼까!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민혁, 배우 김현준, 이열음, 신동욱, 권유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이정민

 
맛을 그리는 대장금의 능력은 혹시 초능력이 아니었을까? 대장금의 절대 미각, 후각, 손맛을 물려받은 대장금의 후손들은 어떤 모습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까?
 
MBC 대표 콘텐츠 '대장금'이, 이번엔 예능드라마로 돌아왔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연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대장금의 후예들은 지금 뭘 하고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드라마다.

스토리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대장금의 후예인 삼남매와, 음식이라곤 그저 살기 위해 먹는 것에 불과하던 여자가 이들과 얽히며 식도락의 즐거움을 깨달아 간다는 이야기. 절대 미각을 가진 장남 한산해 역에는 배우 신동욱이, 절대 후각을 가진 둘째 한진미 역에는 배우 이열음이, 절대 손맛을 지닌 한정식 역에는 배우 김현준이 출연하고, 영업사원이 된 전직 투포환 선수 복승아 역에는 배우 권유리가 출연한다.
 
차고 넘치는 '먹방' 콘텐츠... 제작진 "정보가 다르다"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권유리, 같이 맛집 가요! 배우 신동욱과 권유리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권유리, 같이 맛집 가요! 배우 신동욱과 권유리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이정민

 
'먹방' 소재 콘텐츠는 이미 차고 넘칠 정도고, 드라마도 여러 편 제작됐다. 자칫 시작부터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는 이 드라마의 차별점으로 '재미와 정보'를 꼽았다.
 
드라마는 매 편 3가지의 음식과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는, 절대 미각의 한산해와 복승아가 서울 경기권의 실재하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맛집 정보고, 두 번째는 편의점 알바생으로 일하는 절대 후각의 둘째 한진미가 알려주는 편의점 음식 조합 레시피, 마지막은 절대 손맛의 막내 한정식이 선보이는 집밥 레시피다.
 
선혜윤 PD는 "드라마에 소개되는 맛집은 절대 PPL이 아니"라면서 "방송을 보고 직접 찾아가 보는 시청자들도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맛집 선정에도 공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미경 PD는 "편의점 꿀팁 레시피는 작가들이 직접 만들어 먹어보면서 개발한 레시피들과 인터넷 유명 레시피를 발전시켜 알려드릴 것"이라면서, "그동안 방송에 소개되지 않은 것들을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생한 먹방 위해 '죽기 직전까지 굶자' 약속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 왕서방 뺨칠 기세 배우 신동욱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 왕서방 뺨칠 기세 배우 신동욱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이정민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배우 권유리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배우 권유리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이정민

 
제작진이 특별한 맛집 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출연자들은 더 생생하고 군침 도는 먹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신동욱은 "유리씨와 '촬영 전에 죽기 직전까지 굶고 가자'고 약속했다"면서, "등이 굽을 정도로 굶은 상태로 촬영장에 가서,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눈물이 핑 돌기도 한다. 촬영 끝나고 보면 체중도 1kg 정도 늘어있더라"며 웃었다. 그는 "공복에 먹는 만큼, 과한 리액션 없이도 진정성 있는 먹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유리는 "(촬영 전에는 죽기 직전까지 굶자던) 약속은 많이 지키지 못했다"면서도, "촬영 전에는 몸과 마음을 많이 비우고 가기도 하지만, 음식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다"고 웃었다. 이어 "우리 방송을 보면 시청자분들이 다 살찔 것 같으니 보지 마시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담길 신동엽의 맛집 리스트  
 

'대장금이 보고있다' 선혜윤 PD, 미식가 남편 신동엽 덕 보고있어요! 선혜윤 PD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대장금이 보고있다' 선혜윤 PD, 미식가 남편 신동엽 덕 보고있어요! 선혜윤 PD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가득한 침샘 자극 예능 드라마다.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이정민

 
선혜윤 PD는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의 아내다. 선 PD는 "작가들이 승아 캐릭터에 내 모습을 많이 녹여냈다"면서, "결혼 전에는 승아처럼 그저 배고픔을 때우는 수준으로 먹었지만, 미식가인 남편과 살면서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 등장하는 맛집 최종 결정은 여러 제작진이 함께하지만, 그 안에 남편의 맛집 리스트가 많이 녹아있다"고 소개했다.
 
오미경 PD는 "먹방 콘텐츠가 많지만, MBC만이 가지고 있는 '대장금'이라는 콘텐츠가 녹아있는 만큼, MBC만이 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소울메이트> <논스톱> <하이킥>처럼 MBC 예능국이 만든 드라마가 인기를 많이 끌었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도 그 결을 물려받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시리즈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 PD는 "시청률보다도,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드라마가 제공하는 레시피나 맛집이 화제가 됐으면 하고, 드라마 <대장금>의 향수를 가진 어른들에게는 '요즘은 이렇게 음식 프로그램을 만드는구나'하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보그맘> 선혜윤 PD와 박은정 최우주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고, 배우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 등 반짝이는 신예들이 출연하는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오는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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