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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18.09.20 11:57l최종 업데이트 18.12.19 16:14l
 
평양에서 진행 중인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마치 속도전이라도 하듯 속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평양 공동선언이 있었고 오후에는 문 대통령이 평양시민 앞에서 직접 연설을 하더니 오늘은 남북 정상이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올랐습니다.

불과 1년 전, 핵전쟁을 우려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양에서 불어온 훈풍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기대를 표했지만 보수 야당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한 신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되었어도 남북 및 북미 대화를 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지금의 화해 국면이 조성되기까지 많은 변수가 있었다는 점을 이해하더라도 과거 보수 정권의 행태를 보면 그렇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19일 변상욱 CBS 대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예를 들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홍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김성태·김무성·나경원이 뒤를 받쳤어도 어차피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긴 마찬가지였을 거라구? 그럴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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