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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 현대제철 당진공장 정문 현대제철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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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의 하청업체 oo강업 소속으로 냉각수 집수조의 전단계인 지하수로를 고압 세척기로 청소 업무를 하고 있던 강아무개씨(남 61세)가 작업 중 27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접수 시간은 오전 9시 35분 경으로 신고 시간 직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청소 업무는 2인 1조로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함께 일하던 다른 작업자가 외부로 나갔다가 5분여 만에 돌아왔는데 혼자 작업을 하고 있던 강 모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환자는 현대제철 소방대가 당진종합병원으로 10시쯤 이송이 됐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어 국과수 부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제철 측은 29일 중으로 국과수 부검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 측은 외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이하 현대제철비지회) 측은 고압호스에 의한 타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사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 홍승완 지회장은 "상황을 주시하면서 정확한 내용을 더 파악하고 있다. 오늘(28일) 쟁대위에 보고하고 향후 대응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현대제철 당진공장, #현대제철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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