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경찰' 된 시골경찰 배우 조재윤, 가수 유라, 배우 곽시양, 배우 김수로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바다경찰>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난구조, 해양환경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업무를 맡은 해경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바다경찰' 된 시골경찰 배우 조재윤, 가수 유라, 배우 곽시양, 배우 김수로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바다경찰>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난구조, 해양환경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업무를 맡은 해경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MBC에브리원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이 스핀오프 <바다경찰>로 돌아왔다. 해양경찰이 되어 부산 바다를 지킬 순경 4총사는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걸스데이 유라다.

13일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바다경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네 명의 출연자는 각 잡힌 경찰 제복을 입고 등장해 '칼 경례' 포즈로 인사했다. 이들은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각종 업무를 수행하며,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해경의 모습과 그들의 노고를 전달할 예정이다.

맏형 김수로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진지하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경찰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해양 경찰들의 노고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MBC <진짜 사나이> 해군 편에도 출연한 바 있는 그는 "해군이 나라를 지키는 역할이라면, 해경은 시민들을 지키는 일인 것 같다"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두 일을 모두 경험해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촬영 직전 대상포진을 앓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선들이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는지 음주 단속하고, 어선의 입항/출항을 관리하는 일들이 새로웠다"면서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즐겁고, 멘토로 출연했던 해경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다경찰' 김수로-조재윤, 남는건 사진뿐 배우 김수로와 조재윤이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제작발표회에서 셀피를 찍고 있다.  <바다경찰>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난구조, 해양환경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업무를 맡은 해경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바다경찰' 김수로-조재윤, 남는건 사진뿐 배우 김수로와 조재윤이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제작발표회에서 셀피를 찍고 있다. <바다경찰>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난구조, 해양환경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업무를 맡은 해경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배우 조재윤은 "해양 스포츠와 바다낚시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동안 해양경찰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익수자 구조 훈련을 받을 땐 다이빙 실력이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경찰 역할을 했었는데, 대중들은 조폭, 깡패 등의 모습만 기억하시더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면서 "불볕더위에 촬영해서 정말 힘들었지만, 저희 네 명과 저희들의 사수 네 명, 8명의 케미가 자신 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꼭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곽시양과 유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경찰분들의 노고에 대해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곽시양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인명구조부터 호신술까지 다양한 훈련을 받았다"면서 "배우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잠깐이나마 경찰로서 근무한 경험이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바다경찰' 유라, 오빠들 너무 웃겨! 걸스데이 유라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제작발표회에서 선배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있다. <바다경찰>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난구조, 해양환경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업무를 맡은 해경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바다경찰' 유라, 오빠들 너무 웃겨! 걸스데이 유라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제작발표회에서 선배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있다. <바다경찰>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난구조, 해양환경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업무를 맡은 해경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팀의 막내인 유라는 "김수로는 아빠, 조재윤은 엄마, 곽시양은 오빠처럼 잘 챙겨줬다"면서 "해양 경찰이 입출항할 때 서류를 쓰고 신고 접수를 하는데, 김수로 순경이 타자를 너무 못 쳐서 나와 곽시양의 빠른 타자 실력이 빛을 발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로는 "나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유라와 곽시양의 위대함을 몰랐을 것"이라면서 "나는 독수리 타법의 극치인데 두 사람을 보니 엄청나더라"고 칭찬했다.

김수로는 "<시골경찰>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고 했지만, 이내 "하지만 <시골경찰>보단 <바다경찰>이다. 신현준보다 잘할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바다경찰>의 장점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그림들과,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해양 경찰 업무에 대한 것들이다.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청아 등이 출연한 <시골경찰>은 2017년부터 총 3시즌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바다경찰>의 시즌제 가능성에 대해 묻자, MBC에브리원 조범 센터장은 "리얼 예능에서는 멤버들의 우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네 분의 케미를 잘 녹여 <시골경찰>처럼 <바다경찰>도 시즌제로 제작하고 싶다"면서 "<시골경찰> <바다경찰>을 잇는 새로운 경찰 예능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시골경찰>과 <바다경찰>의 콜라보 역시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형태를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재미는 물론 시청자들의 더위까지 날려버리겠다는 MBC에브리원 <바다경찰>은 오늘(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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