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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시장은 지난달 2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대신 열린 직원 월례회에서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 등 3대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맹 시장은 지난달 2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대신 열린 직원 월례회에서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 등 3대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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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각 지자체 단체장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 후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의 지난 한 달은 어땠을까?

지난달 2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폭우 대비 안전점검으로 첫날을 시작했던 맹 시장. 그런 맹 시장은 지난 시간을 "한 달이 지나고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온전히 제가 책임져야 할 시간이다"라고 표현했다.

맹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말들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듣고 또 듣겠다. 시민 여러분들도 열린 마음으로 오셨으면 한다"라며 지난 한 달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더 많이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겠다. 직원 여러분들도 말문을 열어 주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맹 시장 취임 이후 서산시는 많은 부분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던 맹 시장은 매일같이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맹정호 서산시장 취임 "더 새로운 서산으로 보답하겠다")

맹 시장 취임 이후 서산시는 많은 부분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던 맹 시장은 매일같이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자신을 찾아온 시민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도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 사진으로 보는 맹정호 시장의 취임 한달 맹 시장 취임 이후 서산시는 많은 부분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던 맹 시장은 매일같이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자신을 찾아온 시민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도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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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아온 시민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도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시민과의 이런 소통은 즉각적인 행정으로 나타난다. 무더운 여름 버스정류장에 어르신들을 위한 선풍기 제안과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탈의실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특히, 맹 시장은 취임식 대신 열린 직원 월례회에서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 등 3대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맹 시장은 매주 2번의 간부회의를 1회로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의례적인 행사는 간소화하고 형식적인 것은 대폭 줄이는 한편,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 개최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전결규정을 개정해 읍·면·동장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등의 행정혁신을 통해 읍·면·동장이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지난 선거기간에 제시한 공약이행여부를 선정된 시민배심원의 심의를 거치기로 한 것도 특
이하다.
맹 시장 취임 이후 서산시는 많은 부분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던 맹 시장은 매일같이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맹 시장은 의례적인 행사는 간소화하고 형식적인 것은 대폭 줄이는 한편,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 개최를 확대하는등 행정혁신에 나섰다.
▲ 사진으로 보는 맹정호 시장의 취임 한달 맹 시장 취임 이후 서산시는 많은 부분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던 맹 시장은 매일같이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맹 시장은 의례적인 행사는 간소화하고 형식적인 것은 대폭 줄이는 한편,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 개최를 확대하는등 행정혁신에 나섰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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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맹 시장 취임 후 15개월이 넘도록 지역의 산업폐기물 매립장 등 환경 관련 시설과 관련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와 만남을 가지면서, 임명이 보류되었던 무장 4리 이장 임명과 218일 동안 이어온 시청 앞 천막농성장의 자진철거는 소통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맹 시장은 지역 내 노조위원장들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노조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한편, 언론 보도자료 배포 시 관련부서 인터뷰 담당자의 이름을 정확히 밝히게 해 책임성을 강조했다.

실제, 기자는 지난 기간 서산시 관련 취재 시 담당자들의 명확한 입장표명 없이 두리뭉실하게 답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종 사안에 대해 애매모호한 답변 대신 정확한 설명을 해오는 등의 변화가 느껴지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맹 시장은 박정희 정권 시절 국가재건이라는 미명 하에 1961년부터 국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간척사업에 강제 동원당하고 인권유린을 당했던 '서산 개척단' 피해자들을 직접 만났다.

충남도의원 시절부터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맹 시장은 지난 5월 서산에서 열린 영화 '서산 개척단' 시사회에도 참석해 피해자와 만남을 이어갔던 맹 시장은 지난 2일 피해 당사자들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서산 개척단 진상 재조사와 보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2편>에서는 취임 한 달을 맞은 맹 시장이 3대 시정혁신 속에, 앞으로 풀어야 할 지역현안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관련기사 : 산폐장, 터미널 이전 등... 맹정호 서산시장의 숙제들)


태그:#맹정호서산시장, #서산시, #취임한달, #3대시정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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