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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6.15공동선언실천대전본부와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천주교대전교구민족화해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부석사, 원불교대전충남교구여성회 등 4대 종교 단체 등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6.15공동선언실천대전본부와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천주교대전교구민족화해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부석사, 원불교대전충남교구여성회 등 4대 종교 단체 등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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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6.15공동선언실천대전본부와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천주교대전교구민족화해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부석사, 원불교대전충남교구여성회 등 4대 종교 단체 등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6.15공동선언실천대전본부와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천주교대전교구민족화해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부석사, 원불교대전충남교구여성회 등 4대 종교 단체 등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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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앞두고 대전지역 단체들이 '종전선언'을 통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와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천주교대전교구민족화해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부석사, 원불교대전충남교구여성회 등 4대 종교 단체 등은 26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4.27판문점선언'과 '6.12북미싱가포르성명'을 지켜보며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왔다. 하지만 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 '종전선언'은 여전히 가시권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은 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선포하고, 북미정상 또한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한 만큼, 하루빨리 '정전협정'과 '평화협정체결'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7월 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년이 되는 날이다. 이곳 한반도는 전쟁을 종식하지 못한 채, 반세기 넘게 전쟁 불안국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냉전시대가 아닌 평화의 새 시대를 원한다. 그 첫걸음은 바로 종전선언이며, 하루빨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4.27 판문점선언 이행과 6.12 북미싱가포르성명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은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선포했다"며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 첫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전 세계에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이 한 달 반이 지나도록 그 이행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미국 내 일부 강경론자들은 냉전시대의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해 하루빨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바란다"며 "그 조치는 바로 대북제재 해제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상호신뢰에 기초한 관계정상화이며, 해답은 북미싱가포르성명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만약 미 트럼프 정부가 북미간 합의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며, 평화번영을 바라는 8천만 겨레를 기만하려 한다면, 우리는 촛불혁명 승리를 만들어 낸 주권자답게 민족의 자주권과 평화수호를 위해 당당히 맞서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취지발언에 나선 박규용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정말 이제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내야 한다.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남북정상의 선언과 북미정상의 약속이 반드시 이행되어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성효 원불교대전교구 여성회 교무도 "남북정상과 북미정상이 만나서 종전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꿈꾸었다. 그 약속이 반드시 이행되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은 세계평화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7.27정전협정, #종전선언, #평화협정, #판문점선언, #6.15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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