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꿈나무 선수로 선발된 신평중학교의 주혜연, 홍해인 학생이 세한대학교에서 육상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육상 꿈나무 선수로 선발된 신평중학교의 주혜연, 홍해인 학생이 세한대학교에서 육상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 박경미


신평중학교 주혜연·홍해인 학생이 2018 육상 꿈나무 선수로 선발됐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지난달 20일 진천선수촌에서 선수 300명을 대상으로 2018 육상 꿈나무 선발 체력측정을 실시했다. 이날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체격, 근력, 근지구력, 민첩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측정해 최종적으로 120명을 선정한 가운데 신평중의 주혜연·홍해인 학생이 최종으로 선발됐다.

꿈나무 선수로 선발된 두 학생은 대한육상연맹의 지속적인 훈련 등 지원을 받게 된다. 두 학생은 오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20일간 선발된 다른 꿈나무 선수들과 충북 보은에서 하계합숙훈련을 진행하고, 내년 1월에는 동계합숙훈련에 들어가 경기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두 학생을 지도했던 서정초 육상부 이호섭 코치는 "육상 꿈나무 선수는 학생 선수들의 꿈이며 선망의 대상"이라며 "당진에서 두 학생이나 선정된 것은 매우 놀랍고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코치는 "두 학생들이 합숙훈련에서 다치지 않고 다른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주혜연 학생은 제20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 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중학교 2학년부 100m에서 1위를 차지, 200m 우승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고, 홍해인 학생은 여중1학년부 800m에서 1위에 올라 2018 육상 꿈나무 선수 선발 혜택이 주어졌다.

미니인터뷰 주혜연 (신평면 거산리)

 주혜연 학생

주혜연 학생 ⓒ 박경미


체력측정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른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어요. 뜨거운 태양 볕 아래 땀 흘리며 훈련한 결과를 2018 육상 꿈나무 선수 선발로 이루게 돼 기뻐요. 성실하게 합숙훈련에 참가해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니인터뷰 홍해인 (신평면 거산리)

 홍해인 학생

홍해인 학생 ⓒ 박경미


"육상 꿈나무 선수로 선발돼 기뻐요. 7월 말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가는데 전국의 청소년 육상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이기에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기대돼요.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이번 합숙을 통해 제 달리기 시간 기록이 단축됐으면 좋겠어요. 육상 국가대표를 향해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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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청소년 육상 꿈나무 신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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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시대 박경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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