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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석면철거 후 모니터단의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잔존물은 4층으로 된 전체 건물 중 한 개층을 제외한 1층, 2층, 4층에서 각각 하나씩 발견됐으며 모니터링단은 잔존물의 사진과 발견된 위치를 체크리스크에 적시하고, 매뉴얼대로 공사가 중단됐으며 잔존물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 13일 석면철거 후 모니터단의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잔존물은 4층으로 된 전체 건물 중 한 개층을 제외한 1층, 2층, 4층에서 각각 하나씩 발견됐으며 모니터링단은 잔존물의 사진과 발견된 위치를 체크리스크에 적시하고, 매뉴얼대로 공사가 중단됐으며 잔존물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 모니터링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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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석면 철거공사의 총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지난달 30일 필자가 현장을 방문했을때는 본격적인 석면철거 작업에 앞서 안전장치를 하고 있었으며, 천장의 전등과 에어컨 커버등을 철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작업자들은 전등과 에어컨 커버등을 철거하면서 전혀 보호장구 착용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곳 석면 철거공사의 총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지난달 30일 필자가 현장을 방문했을때는 본격적인 석면철거 작업에 앞서 안전장치를 하고 있었으며, 천장의 전등과 에어컨 커버등을 철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작업자들은 전등과 에어컨 커버등을 철거하면서 전혀 보호장구 착용을 하지 않고 있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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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철거가 완료된 충남 서산의 한 평생학습관에서 지난 13일 석면 잔존물로 의심되는 부스러기가 발견돼 공사가 중단되고 해당 구역이 석면 분석이 끝날 때까지 폐쇄되는 일이 있었다.

이곳 평생학습관은 충남교육청의 직속기관으로 본격적인 석면 철거공사를 벌인 때는 지난 7월 3일부터 12일까지로, 충청남도교육청이 공사를 발주하고 시행한 곳이다. 총 공사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석면철거 공사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모니터링단은 "지난 13일 석면해체작업이 모두 끝나고 평생학습관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석면으로 의심되는 잔존물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점검 과정 중 발견된 잔존물은 4층으로 된 전체 건물 중 한 개층을 제외한 1층, 2층, 4층에서 각각 하나씩 발견됐으며 모니터링단은 잔존물의 사진과 발견된 위치를 체크리스크에 적시하고, 매뉴얼대로 공사가 중단됐으며 잔존물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사감리를 맡고 있는 한아무개씨는 지난 13일 필자와의 통화에서 "점검 과정 중에 텍스 잔존물이 발견된 것은 맞다. 그러나 이것이 꼭 석면을 함유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라면서 "발견 즉시 수거해서 밀봉한 다음, 모니터링단의 체크리스트에 적시하고 오늘(13일) 중으로 분석기관에 보내 분석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13일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오늘(13일) 모니터링단과 점검을 했는데 석면인지 모르지만 일단 3조각이 나왔다"며 "매뉴얼 대로 모든 공정을 중단하고 잔존물이 나온 곳은 폐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청도 모니터링단 점검에 앞서 직접 나가서 확인하면서 더 청소를 해달라고 요구"도 했다며 "분석 결과에 따라 다시 청소한 후 모니터링단과 재점검할 예정이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끝나면 다음 공정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석면 철거 작업 중 작업자들의 보호장구 착용이 미흡하다는 모니터링단의 지적도 있었다. 앞서 필자는 철거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30일 철거 현장을 방문했다. 이때 현장에서는 1층에서부터 본격적인 석면철거작업에 앞서, 천장의 전등과 에어컨 커버 등의 제거작업을 하고 있었다.

 평생학습관은 충남교육청의 직속기관으로 본격적인 석면 철거공사를 벌인 때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로, 충청남도교육청이 공사를 발주하고 시행한 곳이다. 총 공사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평생학습관은 충남교육청의 직속기관으로 본격적인 석면 철거공사를 벌인 때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로, 충청남도교육청이 공사를 발주하고 시행한 곳이다. 총 공사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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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모니터랑 과정에서 발견된 잔존물에 대해 분석결과 불검출 소식을 접한 후 14일 재방문시에는 철거이후 후속공정을 위해 자재들이 놓여져 있었다. (사진은 석면철거가 완료된 모습이다)
 지난 13일 모니터랑 과정에서 발견된 잔존물에 대해 분석결과 불검출 소식을 접한 후 14일 재방문시에는 철거이후 후속공정을 위해 자재들이 놓여져 있었다. (사진은 석면철거가 완료된 모습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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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은 하나같이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볼트를 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석면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인체에 노출 시 각종 암을 유발하는 등 1급 발암물질로, 매년 방학기간 등을 이용해 전국에서 석면철거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렇듯 작업자의 안이한 인식으로 작업자에게도 심각한 위험을 노출하고 있어 좀 더 세심한 작업환경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일부 작업자들의 보호장구 미착용에 대해 감리자는 "전등 철거 등 나사작업을 하면서 전혀 (석면이) 안 떨어진다고 말은 못 한다. 기본 마스크라도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사실 못 챙긴 것 같다"고 보호장구 미착용을 인정했다.

특히 도교육청 관계자도 "잘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솔직히 거기까지 못 챙긴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런 부분은 작업자에게 더욱더 교육하고 보호장구를 입고 작업할 수 있도록 각 시(교육지원청)에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4일 수거된 텍스 잔존물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해왔으며, 이와 관련한 석면 불검출 시험성적서를 보내왔다

하지만, 모니터링단의 입장은 다르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 회장으로 모니터링단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선의씨는 "모니터링은 작업 이후 석면이 남지 않게 하기 위해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는 의미에서 중요한 역할"이라며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면 석면이 들어있을지도 모를 조각들이 방치되어 아이들이 석면에 노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다행히 그 조각들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에 대응하는 관계자들의 반응이 참 많이 불편했다"라며 관계자들은 "그 텍스 조각에서 석면이 검출되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불검출 되면 조각과 상관없이 이후 일정을 진행한다는 것이다"며 안이한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 13일 모니터랑 과정에서 발견된 잔존물에 대해 분석결과 불검출 소식을 접한 후 14일 재방문시에는 철거이후 후속공정을 위해 자재들이 놓여져 있었다.
 지난 13일 모니터랑 과정에서 발견된 잔존물에 대해 분석결과 불검출 소식을 접한 후 14일 재방문시에는 철거이후 후속공정을 위해 자재들이 놓여져 있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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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씨는 "텍스 조각이 발견된 후 관계자들은 빡빡하게 잡아놓은 이후 일정들이 어긋날까 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일 뿐"이라며 "텍스 조각이 나왔다는 것에 석면 검출만 안되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태도가 참 많이 불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각에서 석면이 검출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완벽한 작업을 했어도 잔존물이 나왔으니 다시 청소를 하고 더 완벽하게 청소를 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결국은 모니터링도 그렇고 그것에 대처하는 관계자들도 안전에 대한 감수성 없이 손바닥으로 하늘만 가리면 된다는 식의 전시 행정일 뿐인가 싶다"며 안타까워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여름방학 중 석면교체공사 학교의 학부모, 환경단체, 감리자, 감독자, 학교 관계자 등 모니터단 130여 명을 대상으로 석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모니터링단의 점검 과정 중 발견된 잔존물에서 석면이 불검출 됐다는 분석에 따라, 16일 현재 석면철거 이후 후속 공정에 필요한 자재와 일부 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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