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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
▲ “일본뇌염 경보 발령” 작은빨간집모기.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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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심해지며 각종 병해충에 의한 피해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모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6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역시 만12세 이하 어린이의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남녀노소 모두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으로는 우선,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한편, 최근 10년간 일본뇌염은 전국적으로 연간 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2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같은 시기 전국적으로는 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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