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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 조합원들이 중식 집회를 열고 무기한 철야농성을 결의했다.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 조합원들이 중식 집회를 열고 무기한 철야농성을 결의했다.
ⓒ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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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가 안병길 사장 퇴진을 위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부산일보 지부는 7월 9일(월) 중식집회에서 "지난 5월 18일부터 진행하던 중식 피케팅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지부의 투쟁은 지난 5월 3일, 안병길 사장의 배우자가 자유한국당 시의원으로 공천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부산일보 지부는 사장 배우자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언론사의 공정성과 편집권이 침해될 우려를 밝히며 사장의 결단을 촉구했으나 안 사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산일보 지부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지방선거 기간 중 안 사장은 지인들과 직원들에게 배우자의 출마를 알리고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를 웹 사이트를 통해 대량 발송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부산일보 지부가 밝힌 안 사장 퇴진의 근거는 △편집권 공정보도 훼손 △배우자의 경찰기자, 교육담당 기자 취재 개입 등 외압 행위 △편집국장 인사제청권 무시 △기자직군의 업무직 발령, 협의 없는 노조 간부 인사 등 인사전횡 △대외 이미지 훼손 등 사규 위반 △단협상 편집권 독립 조항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부산시 선관위 행정처분 완료) △근로기준법 위반(법정수당 미지급) △노동조합및노동조합관계법 위반(50여일째 임단협 거부) △노조 와해(언론노조 '외부세력'으로 상습적 폄훼, 조합원 대상 업무시간 노조활동 금지 공문), 휴가자 집회 참여에 '불법행위' 겁박 등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일보 지부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정동 재단법인정수장학회 앞에서 안병길 사장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전대식 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장은 현재 상황을 "일모도원"이라 밝히며 "싸워할 것이 너무나 많지만 더디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면서 "바른 결과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식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장
 전대식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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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길 사장은 최근 광고가 들어오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고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가 적힌 피켓을 부산일보 지부 조합원들이 들고 있다. #안사장님 #두번읽어
 안병길 사장은 최근 광고가 들어오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고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가 적힌 피켓을 부산일보 지부 조합원들이 들고 있다. #안사장님 #두번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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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윤경 기자는 민주노총부산본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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