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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 “월미모노레일”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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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이 6월 20일 기준 총 22%의 공정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은 총 176억 3900만 원을 투입해 6.1km에 설치된 4개 정거장의 기존 시설을 보수해 활용한다. 46인승(좌석 30인, 입석 16인) 5편성(2량 1편성, 길이 15.3m, 폭 2.38m, 높이 3.54m, 총중량 13톤, 견인력 120KW)의 배터리용 모노레일을 2019년 4월까지 설치 완료하고, 상반기 중 시운전을 통해 개통·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십수 년간에 걸쳐 수차례 사업이 좌초되며 인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꼽혀온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은 인천교통공사가 자체 예산을 통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재정사업 추진 결정 이후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주)대림모노레일과 사업시행 계약을 체결했다. (주)대림모노레일은 제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왕복 2.9km), 구미에코랜드 관광모노레일(왕복 1.8km), 거제도 관광모노레일(왕복 3.6km) 등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 “월미모노레일”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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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차량분야에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대차제작에 돌입하며 26%의 공정율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궤도분야에서는 실시설계와 제작을 마치고 현장설치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신호분야에서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초기 STCS/TCMS 제작과 동시에 현장장비 구축을 병행하며 19%, 통신분야에서는 실시설계 후 부품 및 장치 구매와 현장장비구축을 함께 진행하며 54%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적으로 6월 20일 현재 22%의 공정율을 기록 중이다.

분야별 구체적인 공정진행사항을 살펴보면, 차량분야에서는 금형제작을 마치고 대차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장 등 주요부품의 구매를 위한 발주를 진행 중이다.

궤도분야에서는 레일제작을 마치고 현장에 반입을 완료했으며 현장적합성 검증을 위한 시험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신호분야에서는 무선통신망(AP안테나)과 광케이블의 설치를 마쳤으며, 통신분야에서는 CCTV와 교환전송설비의 설치를 완료했다.

향후 인천교통공사는 올 12월에 인터페이스시험(시스템 간 연계동작 확인)을 마치고 내년 1월~2월에 열차운행과 관계된 각종 기능을 점검하는 기술시운전을 거쳐 3월부터는 영업운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운행하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가 상반기 중 개통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46인승 1편승의 모노레일이 8.35분의 간격으로 6.1km의 레일을 평균시속 14.4km(최도운행속도 20km)의 속도로 순환 왕복 운행한다.

순환일주에 걸리는 시간은 33.4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일 8시간 운행을 기준으로 시간당 330명, 일일 2640명, 월간 7만 9290명, 연간 95만 1477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 “월미모노레일”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 인천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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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착수 대시민 보고회'를 비롯한 주민설명회 등을 열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진행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궤도차량도입 사업은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이 담긴 수명사업임에 따라 공사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되어 이번만큼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추진해왔다"며 "시민과의 약속이행과 시민 행복 추구라는 일념으로 뼈를 깎는 각오로 온갖 역경을 딛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2019년 상반기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성공적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 월미도 모노레일을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켜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등 원도심 재생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험용 일반 차량을 이용해 실제 운행할 때와 동일한 속도로 궤도 주변을 운행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Wifi↔LTE 무선통신망 이중화 시스템 정상가동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현장 적합성 검증을 위해 월미공원역 승강장 일부 구간에 시험 설치한 모노레일 궤도 부설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착수 대시민 보고회’
▲ “월미모노레일”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착수 대시민 보고회’
ⓒ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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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월미모노레일,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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