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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균 강남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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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파격 인사로 공무원의 인적쇄신에 나서고 있다.

정 구청장은 신연희 전 구청장 시절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기술직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비판하면서 기술직 부구청장 영입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선거 때 상대방 캠프에서 일했던 강남구청 전 국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도 선보였다.

정 구청장은 당선인 신분에서 "행정직 부구청장을 임명하는 것에서 탈피해 기술직 부구청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청장 취임 이후에는 서울시에 이 같은 인사 문제를 제안했고 현재 재건축ㆍ재개발 등 서울시 주택정책을 담당하던 정유승 주택정책국장을 부구청장으로 영입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그동안 구민보다 구청장 비위 맞춰 특진이나 고속 승진을 한 직원들에 대한 책임도 물어, 구청을 구민들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정 구청장은 3일 파격 인사를 선보였다. 별정직 직원에 대한 인사에서 자신의 첫 비서실장에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 캠프에서 일한 이동호 전 의회 사무국장을 임명한 것. 이 비서실장은 신연희 전 구청장과 사이가 좋지 않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방 후보 캠프에서 일한 인사를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이를 의식하지 않고 임명을 단행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전임 구청장의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인물이기 때문에 잘못을 바로잡고 강남의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생각에서 이 비서실장을 임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청 직원들은 '의외의 인사'라면서도 업무는 똑 부러지게 하는 인물인 만큼 잘된 인사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 구청 직원은 "사실 선거 때 자유한국당 선거사무실에 일한다고 할 때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비서실장으로 오셨다고 하니 더 놀랍다"라며 "하지만 구청에 계시는 동안 직원들한테 신망받은 인사 중 한 명으로, 직원들한테 참 잘 하셨다"고 평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예전에 동료들 사이에서도 이동호 국장을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누구나 인정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라면서 "새로운 구청장을 잘 보좌해 변화하는 강남에 일조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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